[티티엘뉴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특별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괌정부관광청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하고 특별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는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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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절벽
커플여행자들은 투몬 만의 절경을 내려 다 볼 수 있는 사랑의 절벽에 방문해보자. 이름만큼이나 로맨틱하고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아름다운 차모로 추장의 딸이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강요당하자 이를 피해 사랑하는 차모로 연인과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됐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한데 묶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슬픈 운명을 마감하게 되었다. 전망대 옆에 있는 사랑의 종은 이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이 종을 치며 맹세하기도 한다.
▲드라이빙 트립으로 즐기는 남부여행
국내 면허증만 있으면 운전이 가능한 괌에서의 드라이빙 트립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투몬만에서 아가나 베이를 지나는 1번 도로인 마린 드라이브(Marine Dirve)를 따라 달리다 보면, 탁 트인 해변과 이나라한 자연풀장, 메리조 부두, 세티 베이, 퍼스트 비치 등 연인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인스타스팟들이 펼쳐진다. 인스타 스팟 방문 후에는 그림 같은 경치를 배경으로 제프스 파일럿 코브(Jeff’s Pirates Cove)에서 40년 경력의 쉐프가 만든 버거를 맛 볼 것을 추천한다. 더 자세한 인스타 스팟에 대한 정보는 괌정부관광청 무료 앱인 ‘샵 괌’ 앱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야시장 즐기기
파세오 공원 뒷편에 위치한 차모로 빌리지는 괌 원주민의 전통과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마다 차모로 야시장이 열린다. 괌 상품을 홍보하고, 현지 소상공인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야시장은 진짜 괌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저녁 7시 이후에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과 괌 전통 춤 공연을 놓치지 말자. 이 외에도 차모로 바비큐 등 괌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에서 특색 있는 괌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적은 비용으로 연인에게 추억에 남을 순간을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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