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및 의심자 0명으로 청정 지역인 북마리아나제도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침을 밝혔다.
랄프 토레스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가 지난 2월 21일 방한 당시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 시장과 관련해 한국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와 아놀드 I. 팔라치오(Arnold I. Palacios) 부주지사가 전 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자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보다 강화할 것을 발표했다. 모든 항구 검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연방 항만당국이 최근 새로운 열상 스캐너 기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토레스 주지사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안전이다. 미국 연방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경계를 이어 나갈 것이며, 북마리아나 제도 거주민에게는 스스로와 가족들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라며 현재와 같이 침착한 대응을 유지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 1월 말부터 중국 출발 여객기의 입국을 금지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미국 내에서도 능동적인 조치를 취한 최초의 지역이다. 현재 백악관 및 기타 연방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현재와 같이 코로나19 전파 통제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방침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단, 한국 및 일본에서 출발 및 경유해 사이판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시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 내 연락처를 제공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연방 보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COVID-19 감염 증상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요청 받을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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