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허니문 여행지 몰디브, 7월부터 한국인 포함 입국 허용
2020-06-11 16:17:18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인기 허니문 휴양여행지 몰디브(Maldives)가 7월부터 우리 국민을 포함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몰디브관광청은 "몰디브 정부가 단계적 입국 재개를 통해 국경 규제 완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 분야의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안전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과 관광 사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안전 지침과 함께 관광 사업 재개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그 결과 정부는 오는 7월에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몰디브는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코로나19 대책 위원회를 설립하여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문을 받아 국가적으로 방역에 힘을 쏟아 왔다.

 

 

코로나19의 몰디브 첫 확진 사례 이후 확산을 막고자 곧바로 모든 국가의 입국 비자 발급 정지를 결정했다. 4월15일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첫 번째 지역 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에는 말레 전역에 폐쇄 조치를 내리는 등 강력한 확산 방지책을 펼쳐왔다. 이후 지속적으로 정부의 강화된 예방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확진 사례수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였다는 판단 하에 국경 폐쇄 후 약 6주가 경과한 5월 28일 내부 규제를 완화하였다.

 

몰디브 관광청에 따르면 관광 재개 관련한 안전 지침에 관련된 내용이 이해 당사자간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이며, 추후 가이드라인은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관광 업계에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몰디브 관광청 측은 "몰디브의 최우선 과제는 몰디브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몰디브는 1196개의 산호초로 구성되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도 프라이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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