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KLM네덜란드항공(이하 KLM)이 6월29일부터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5회로 확대 운항한다.
KLM은 3월17일 유럽연합(EU)이 '외국인의 EU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에도 주3회 한국 노선을 운항해왔다. 6월15일부터는 주4회로 확대한 이후 29일부터는 주5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KLM은 유럽 내 노선 및 장거리 노선의 운항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7월에 남부유럽 노선을 추가 운항할 예정으로 알리칸테, 빌바오, 볼로냐, 이비자, 이스탄불, 니스, 포르투 등을 포함하여 73개 유럽 내 목적지로 운항한다.
장거리 노선은 6 개의 목적지를 추가해 자카르타, 덴파사,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캘거리로 운항할 예정이다. 7월에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KLM은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KLM은 택시봇(Taxibot) 견인차량으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지속 가능한 활주로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KLM 측은 택시봇 사용 시 활주로 운행 중 연료 소비량을 50 %에서 85 %까지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KLM의 프로젝트 관리자 여룬 야르츠벨트(Jeroen Jaartsveld)는 “택시봇을 사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택시봇으로 주행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이 장비 도입이 항공기 엔진 유지 보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 중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대규모 택시봇들을 도입하여 운영 할 수 있는지 스키폴 공항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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