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뉴스] 2021년 코로나가 끝난다면 꼭 가야 할 뉴질랜드의 특별한 7곳
2020-11-12 15:53:27 , 수정 : 2020-11-12 16:04:55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뉴질랜드관광청(지사장 권희정)이 여행 버킷리스트를 마음 속에 품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뉴질랜드의 특별하고 새로운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다시 여행할 날들을 꿈꾸며 뉴질랜드의 이색적인 명소 여행을 준비해보자.

 

 

1. 글레노키 에코 캠프 


20년전 센트럴 오타고의 글레노키의 자연 경관에 감명받은 시애틀의 자선가 부부는 첫 방문 때 글레노키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이 부부는 낡은 야영지를 구입하여 재활용 재료로 태양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했고 지역 예술가의 작품으로 야영장 전체를 재건했다. 에코 캠프장에서의 요가 수업, 지속 가능한 투어, 현지 음식과 와인 시음회를 즐길 수 있다. 

 

2. 완벽한 야생의 오화오코 럭셔리 캐빈


오화오코 구역은 뉴질랜드 북섬의 카이마나와 숲과 카웨이카 숲 사이에 위치한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덤불로 덮여 있어 헬리콥터로 접근할 수 있다. 태초의 자연에서 생산된 마누카 꿀을 맛보고, 독립적인 야생 오두막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도로, 사람, 인터넷, 휴대전화 서비스가 없어서 전망이 좋은 고급 객실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특히 유리 벽과 천장으로 만들어진 침실의 쏟아질 듯한 별빛 아래에서 샴페인을 곁들일 수 있고, 거품 목욕부터 전통 마오리식 미식 요리까지 즐길 수 있다. 

 

3.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


유네스코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은 뉴질랜드 남섬의 테 와히포우나무 동쪽 해안에 걸쳐져 있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와 동식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구 내부 맨틀, 카르스트 지형, 강, 화산, 지각 판군의 특징, 고대 해양 세계의 화석 등 지질학적 다양성을 보여준다. 또한 산책, 오르막 하이킹과 자전거 경로들로 화석이 풍부한 7,200 제곱키로미터의 지질 공원을 탐험할 수 있다. 공원에는 우뚝 솟은 석회암 코끼리 바위, 석회암 절벽과 타키 로아 마오리 바위 그림 등 유명한 42개의 지질 유적지가 있다. 

 

4. 세계 정상 블루 덕 스테이션의 새로운 레스토랑


세계의 정상이라고 불리는 블루 덕 스테이션은 뉴질랜드 북섬 중심부의 황가누이와 통가리로 국립 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어 헬리콥터로 이동해야 한다. 이 블루 덕 스테이션에 새로운 팝업 레스토랑 셰프 테이블이 2020년 6월에 문을 열었다. 현지에서 생산된 재료로 블루 덕 스테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들이 제공된다. 목이 버섯, 토종 허브, 농장 육류와 토종 식재료의 10코스가 진행된다. 맑은 날엔 국립 공원 전망에 루아 페후 산과 나가우루 호수 풍경이 더해져 장관을 이룬다. 밤에는 박쥐와 키위 새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반딧불 쇼도 즐길 수 있다. 

 

5. 뉴질랜드 최초 5그린스타 오클랜드 브리토마트 호텔


오클랜드의 번화한 도심 중심에 위치한 브리토마트 호텔은 친환경적인 새로운 호텔이다. 뉴질랜드 최초의 5 그린스타 브리토마트 호텔은 99개의 객실과 5개의 스위트 룸을 갖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면시트와 스킨 케어 제품, 90% 퇴비화가 가능한 양모 및 면 슬리퍼, 탄소 배출량을 120% 줄이는 세탁 가방을 이용할 수 있다. 베개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 졌고, 호텔 직원 유니폼도 재활용된다. 또한 깜빡임이 없는 조명, 자연 채광, 환경 친화적인 페인트 및 목재, 효율적인 수돗물 사용과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친환경적인 운영도 하고 있다. 

 

6. 더니든의 펭귄 궁전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의 동쪽 끝에는 멸종위기 쇠푸른펭귄과 노란눈펭귄이 1년 내내 서식하고 있다. 더니든은 해변과 모래 언덕 등 야생에서 생활하는 펭귄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이다. 가이드와 함께 펭귄들이 바다에서 사냥을 마친 후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자신의 굴로 돌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바다사자와 물개도 만날 수 있다. 현지 관광업체들과 자연보호부는 펭귄들을 보호하고 삶의 터전을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7. 와이포우아의 발자취 고대의 거인


뉴질랜드 북 섬에 위치한 와이포우아 숲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성한 전설이다. 숲 깊은 곳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카우리 나무가 있다. 마오리족은 이 카우리 나무가 숲을 보호한다고 믿는다. 카우리 나무는 높이 51.5미터에 달하고 2,500~3,000세 이상의 나이로 추정된다. 해가 질 때쯤 현지 마오리 가이드가 전통 포휘리 인사를 연주하고 와이타 노래를 부르면서 투어가 시작된다. 고대 나무가 제공하는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만지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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