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세이셸은 지난 25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하게 됐고 밝혔다. 단, 남아프리카에서 온 방문객들은 추가 검토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세이셸에 들어올 수 없다.
▲세이셸 현지에서 진행된 관광대책위원회 현장 모습 (Seychelles opens up to the world,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실베스트르 라데곤데 외교통상부 장관(the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and Tourism, Sylvestre Radegonde)은 지난 4일 오전 세이셸 관광위원회(STB) 회의실에서 진행된 관광대책위원회 회의 중 마련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위같이 밝혔다.
이번 새로운 방문 조치로 세이셸 방문객들은 출발 72시간 전에 실시된 PCR 테스트 음성 결과만 제시하면 된다. 또한 세이셸 입국 시 검역 요건이나 이동 제한은 없으며 도착 후 시설 내 격리 역시 없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바, 수영장, 스파, 키즈 클럽을 포함한 호텔 내 모든 공동 시설에 대한 접근이 허용된다.
라데곤데 장관은 "연초부터 시작된 공격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에 등록된 성공사례를 토대로 국내 입국절차를 검토하고 이완하는 결정이 가능했다"며 방문객들이 일정 중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정기적인 위생 관리 또는 손 씻기 등을 포함하는 유행병을 고려하여 시행된 여타 공공 보건 조치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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