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나투어가 우리나라 대표 여행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관광 인프라 개발 및 인바운드 체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밝히고 코레일과의 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이의 일환인 것으로 드러났다.
6월2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한 관광벤처포럼에서 여행업계 트렌드를 발표한 정기윤 하나투어 이사는 하나투어의 성장 계획도 언급했다.
▲정기윤 하나투어 이사가 여행업계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정기윤 이사는 현재 여행업계의 트렌드로 메타 서치엔진을 꼽았다. 메타 서치엔진은 다른 검색 엔진들을 연결해 다른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메타서치엔진을 활용하는 업체로 글로벌 OTA인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씨트립 등이 있다.
▲정기윤 하나투어 이사가 패키지여행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장점은 살리면서 실험은 계속한다
하나투어는 패키지의 글로벌화를 통해서 하나투어의 장점을 강화하고, 하나프리닷컴을 통해 FIT(개별여행)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위해 시스템 투자 확대와 FIT 결합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중이다. 신규 사업을 위해서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여 글로벌 사업 확대, 관광 인프라 개발, 인바운드 강화 등을 실행하고 있다.
패키지의 진화 테마여행, 가족여행 등 패키지여행의 장점 극대화
정기윤 하나투어 이사는 “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으로 성장했으며, 패키지여행을 제일 잘하는 여행사”라며 “기존의 패키지를 글로벌로 성장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새로운 사업을 찾는 것이 하나투어의 목표”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인적자원 활용하여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수요에 따른 테마상품 개발 및 상품 구성 다양화를 시행한다. 정 이사는 “테마상품은 전문가와 동행하는 여행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여행사 입장, FIT는 계륵
정 이사는 개별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 역시 FIT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을 확보하고 FIT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하나프리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기윤 하나투어 이사가 현지 투어 플랫폼인 '모하지'에 대해 설명했다 왼쪽부터 정남호 경희대학교 교수, 정기윤 하나투어 이사, 문보국 레저큐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하나투어의 도전 글로벌 플랫폼 사업과 인바운드 시장 확대
하나투어는 여행 포털서비스인 ‘투어팁스’와 현지 투어 플랫폼인 ‘모하지’를 준비하고 있다. 인바운드는 해외여행객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수요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내 여행을 즐기는 수요를 말한다.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사업으로 면세점, 문화공연 사업, 관광 인프라 사업 등이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사진=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