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올 한 해 도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촉진, 도민들의 문화예술향유권 보장을 위한 12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BI와 활동 모습
올해 문화예술본부에서 선정한 3가지 키워드 ▷예술의 확산, ▷사람의 성장, ▷지역의 변화를 통해 2024년도 주요성과와 2025년도 향후계획을 정리했다.
●예술의 확산, ‘도내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활동 지원’
▲재단 문화예술본부 통합 성과 공유회 사진
재단은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을 비롯한 예술인(단체)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예술인 라운드테이블 ‘우리의 현장, 모두의 예술’을 통해 일선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지원체계의 변화, ▷예술인 권익보호 강화, ▷청년예술인 지원강화 등 8개 단기과제를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선정률 상승(전년대비 4.3% 증), ▷민원건수 감소(전년대비 61% 감), ▷장애인 선정건수 상승(전년대비 40% 증)을 달성했다.
특히 ‘젊은예술 50’으로 도내 젊은 예술가 50인의 발굴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문화예술 주문배달’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일거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청년예술가 87명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 마련뿐 아니라, 평소 문화예술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향유 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공연을 제공했다는 점도 성과 중 하나다.
향후 2025년도에는 문화예술의 양적확대를 통한 ▷지원 사각지대 최소화와 ▷새로운 수요자 발굴, 문화예술의 질적성장을 통한 ▷문화예술 담론의 장 마련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람의 성장, ‘문화예술 향유 및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통한 도민 주체성 증진’
▲포럼(담론과 이슈) 사진
재단은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을 비롯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지역별로 고르게 안배하고, 56개 운영단체에 약 32,000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적 역량 향상과 주체적 성장,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경계와 차별없는 문화예술’이란 슬로건 아래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과 참여를 장려하는 사업을 기관 및 시설에 직접 방문과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올해의 운영방식과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전북연구원과 함께 문화예술분야 정책포럼 ‘담론과 이슈 : 전북’을 개최하면서 도내 문화예술관계자, 기획자, 예술단체에게 2025년 문화트렌드와 이슈, 지역의 대응방안을 같이 고민했다. 2025년도에는 ▷환류체계 강화를 통한 우수사례 발굴 및 연속지원 보상 고려, ▷인구소멸지역 특화사업 추진, ▷도내 청년인구를 위한 문화예술분야 자율기획사업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의 변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풍요로운 도민의 삶 공유’
▲어디서든 문화예술
재단은 도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문화누리카드)에 올해 도민 138,777명이 수혜를 받았다. 카드 발급율은 전년대비 3.6% 상승한 100.5%, 카드 이용률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이용률 3위(87.8%)를 기록하며, 문화향유의 지역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초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예술:골골솟솟’이라는 주제로 도내 문화환경취약지역 10개 시·군에서 1,640명의 예술인이 82회의 문화행사를 진행했으며, 약 13,000명의 수혜자가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선 현장의 예술인과 관계자의 의견, 향후의 방향성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BI
지난 12일 성황리에 개최된 문화예술본부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한 예술인은 “재단이 2023년부터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큰 기대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더욱 많은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나아가, 향후에는 더 큰 공간에서 더 많은 이들과 성과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올 한 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예술현장과 전문가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왔다”고 전하며, “2025년에도 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 파트너로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 2024 문화예술본부 성과공유회는 12월 30일까지 재단 3층 전시실(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2)에서 진행하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 문화예술분야 주요실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창작지원팀 및 교육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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