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야나트립이 국내 최대 정유회사 에쓰오일의 패밀리 비지팅 프로그램(S-Oil Family Visiting Programme)을 성료했다.

4월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에쓰-오일 본사 가족 3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TS&D 연구시설을 방문해 시설과 정유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연구 시설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마포 공덕동 본사를 방문하여 본사 임원의 환영사를 듣고, 참가자 각자 자녀들과 부모님이 근무하는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하고, 함께 근무하는 직장동료들과 인사하며 업무환경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KTX를 타고 온산에 위치한 정유공장으로 이동해 홍보관과 생산시설 등을 탐방했다. 숙소인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 호텔에서는 ‘청소년들의 꿈 찾기’라는 주제로 청소년 지도사인 백수연 강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고 만찬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체험과 국립부산과학관 체험활동 등 체험 위주의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손으로 움직이는 센서드론’ 교육, 고학년 학생들에겐 ‘게임코딩’ 등 수준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용궁 해물짜장면, 고와정 정육식당 등 지역의 유명 요리를 맛보는 스케줄도 짜임새있게 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지환 야나트립 대표는 “에쓰오일에서 처음으로 기획 시행하는 이번 행사를 위하여 작년부터 다양하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에 행사에 적합한 숙소가 없어 인근 경주와 부산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지역 특색에 맞춘 체험학습으로 방향을 잡고 부산의 해양체험과 경주 양동마을에서의 전통문화체험을 각각 준비했다. 청소년 전문가 초청특강과 건축가와 함께하는 한옥해설 등의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맞춤식사(도시락, 만찬 등) 준비도 야나트립 만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말했다.
야나트립은 오는 하반기에 울산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서울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에서만 갈 수 있는 곳들과 자녀들이 다양한 꿈을 꿀수 있도록 초등학생 가족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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