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의 문화 교류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폐막했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카자흐스탄의 관광 잠재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교저널의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카자흐스탄의 문화유산, 자연경관, 그리고 관광 잠재력을 조명하는 약 40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회가 카자흐스탄의 관광 잠재력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있어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2024년의 주요 이정표로 윤석열 대통령의 6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과 10월 우원식 국회의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언급하며, 한-중앙아 협력 포럼 장관회의와 더불어 양국의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출품된 40여 점 중에는 지난 9월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5회 세계 유목민 대회의 사진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89개국 2800명이 참가한 바 있다.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은 이 사진들은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양국 국민 간의 유대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 간 문화 교류 강화에 기여한 학생으로 선정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카자흐스탄 학생 타자벡 알란(Tazabek Alan)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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