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25년도 말레이시아에서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미식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 쿠알라룸푸르 및 페낭 미쉐린 가이드(The MICHELIN Guide Kuala Lumpur & Penang 2025)가 발표된 가운데 올해는 두 곳의 새로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전례 없는 미쉐린 그린 스타 수상, 다수의 신규 비브 구르망 및 미쉐린 셀렉션 레스토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가이드드에서도 말레이시아 요리를 정의하는 다양성과 창의성이 돋보인다. 길거리 음식 가판대에서부터 현대적인 파인 다이닝까지,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식 여행이 가능하다.
2025년 쿠알라룸푸르 및 페낭 미쉐린 가이드는 총 143개의 레스토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56곳은 빕구르망, 80곳은 미쉐린 셀렉션에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가이드에서 최초로 미쉐린 그린 스타를 수상한 곳은 두 개의 미쉐린 스타를 보유한 'Dewakan' 레스토랑이다. 이번 수상으로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중시하는 요리 철학을 떨치며 말레이시아 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인 Dewakan은 말레이시아 최초로 미쉐린 그린 스타를 획득하여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뛰어난 요리로 미쉐린 스타 2개를 유지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Chef Darren Teoh Min Guo는 지역 특산물, 특히 독특한 지역 농산물을 조달하려고 노력중이며, 이를 활용하여 말레이시아의 풍미를 홍보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모든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음식 쓰레기를 발효시켜 수제 소스를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폐기물을 줄여 고급 식사와 지속 가능성이 어떻게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올해의 미쉐린 선정 리스트에는 80개의 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10개가 새로운 추가되었다. 이곳 레스토랑들은 거리 음식 판매상부터 스테이크하우스, 혁신적인 주방까지 다양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바베큐 전문점인 Atelier Binchotan과 Bar Kar, 현대 프랑스 레스토랑 Potager, 말레이시아에서 모던한 장소인 Terra Dining도 눈에 띈다. 페낭에서는 오스트리아 다이닝 룸인 Christoph's, 이탈리아 트라토리아인 Jaloux, 혁신적인 주방인 Lucky Hole 등이 있다.
그밖에 미세린 선정 리스트 중 눈여겨 볼 레스토랑은 아래와 같다.
- Kuala Lumpur: Coast by Kayra, Foong Lian, Leen's, MTR 1924, and Sin Kiew Yee Shin Kee Beef Noodles.
- Penang: BM Yam Rice, Laksalicious, Lum Lai Duck Meat Koay Teow Th'ng, Ravi's Famous Apom Manis, Serabai Istimewa, Super Star Koay Teow Soup, and Winn’s Cafe.
그웬달 푸렌넥 미쉐린 가이드 국제 디렉터는 “2025년 MICHELIN Guide 쿠알라룸푸르 & 페낭 제3판을 공개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요리 환경이 놀라운 발전을 이룬 것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다. 새로운 레스토랑 두 곳이 MICHELIN 스타를 수상한 것과 12개의 새로운 비브 구르망 레스토랑이 추가된 것은 지역 맛의 풍부한 다양성을 보여준다. 소중한 가족 레시피를 보존하는 것부터, 첫 번째 MICHELIN 그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지속 가능성을 수용하는 것까지, 해당 레스토랑들은 말레이시아 요리 유산의 핵심과 정수를 반영하고 있다. 이 나라의 요리가 특별한 이유를 만든 열정, 창의성, 헌신을 축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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