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항공·호텔 예약 서비스 카이트(kyte)가 여행 고민러를 위해 '여행타입 테스트'를 공식 오픈했다.
'여행타입 테스트'는 사용자의 성격 유형에 따른 여행 스타일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로, 결과에 따라 여행 타입과 추천 여행지, 일정 등을 추천해준다.
카이트의 정교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만든 이번 테스트는 총 19개의 질문으로 구성했다. 테스트 질문은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여행을 즐기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여행을 떠올릴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했다. 답변에 따라 장·단기, 가성비·럭셔리, 유동적·계획적, 관광·살아보기의 8가지 유형으로 분석하여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테스트 결과 페이지에는 각 타입에 대한 설명, 여행 키워드, 추천 여행지, 에디터가 알려주는 하루 일정으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에디터가 알려주는 일정은 다년간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에디터들의 여행 노하우를 녹여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쉽게 떠날 수 있는 곳이지만 어떻게 여행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는 도쿄, 정말 푹 쉬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세부,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둘러보기 좋은 로마, 계획 없이 오랫동안 사색에 잠겨도 좋을 바라나시까지 다채로운 여행지를 선정해 다양한 사용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카이트는 지난 10월 테스트를 비공식 오픈하고 한 달간 테스트 결과와 반응을 확인했다. 추천 여행지 중 가장 많이 나온 결과는 골드코스트, 하와이, 바르셀로나다. 3개 지역 모두 장기, 살아보기형 여행이라는 속성을 갖고 있다. 이로 미루어 많은 여행자가 단기 여행보다 장기 여행을, 관광형 여행보다는 살아보기형 여행을 선호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다’, ’나와 잘 맞는다’, ‘여행지 설명이 섬세해 그대로 따라가도 될 것 같다’ 등의 긍정적 평가와 ‘평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아니었지만 결과 페이지를 읽으며 그 여행지를 염두에 두게 되었다’는 의미있는 피드백도 있었다.
테스트 기획자인 김민정 매니저는 “여행은 선택의 문제다. 누군가에게는 마음먹기 쉬운 일이겠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선택 자체가 도전이 될 수 있다. 어떤 여행지를 가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을 돕고 다양한 여행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 밝혔다.
짧지 않은 문항임에도 '여행타입 테스트'의 완료율은 88.39%로 높은 편이었으며, 결과 페이지로 넘어온 사용자의 체류 기간은 일반 사용자의 2배 정도 높게 나왔다고 카이트 측은 발표했다. 카이트는 '여행타입 테스트'를 기반으로 더 정교한 여행지 추천과 다양한 콘텐츠, 연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래블 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가 운영하는 카이트에서는 항공·호텔 예약 및 한눈에 가격이 보이는 항공 캘린더, 이용자들의 서치 비용을 줄여주는 쿠폰 계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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