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아태지역 성장 비결: 중급 호텔 및 럭셔리 시장 겨냥
2025-02-10 21:57:52 , 수정 : 2025-02-10 22:25:2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Nasdaq: MAR)이 최근 아시아 태평양(APEC) 지역에서 놀라운 성과를 발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메리어트는 중국을 제외한 11개 시장에서 총 109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 이로 인해 2만 1439개의 객실이 개발 파이프라인에 추가되었고, 2024년 말 기준 해당 지역의 총 개발 파이프라인 객실 수는 7만 7532개에 달할 예정이다. 

 

메리어트는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다양한 시장 세그먼트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중급 호텔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고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이다.

 

라지브 메논 아태 지역 사장은 "2024년은 아태 지역에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달성한 해"라고 강조하며, 주요 개발 이정표와 새로운 브랜드 론칭이 이번 성장의 핵심이 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들 국가에서 체결된 계약이 전체 계약의 72%를 차지하였다. 럭셔리 포트폴리오의 확장은 전체 계약의 19%를 차지하며, 여행객들의 프리미엄 숙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EDITION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뭄바이에 첫선을 보였고, 리츠칼튼은 인도 자이푸르와 우다이푸르에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브랜드의 론칭을 발표하며 미드 스케일 시장으로의 첫 진출을 알렸다. 이러한 변화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지표다.

 

또한 아태 지역에서 600번째 호텔인 호주 애들레이드 메리어트 호텔을 개관하고, 150번째 인도 호텔인 카트라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50번째 말레이시아 호텔 페낭 메리어트 콤플렉스 등과 함께 100번째 일본 호텔인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오사카 우메다를 개관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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