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레일관광개발이 산림청과 함께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개통기념을 연계한 '안면도 소나무 숲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동서트레일 포스터
해당 여행상품은 9월 27일(금) 단 1회 운영하며,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숲길 걷기 행사(트레킹)'를 여행코스에 포함해 동서트레일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적인 여행코스를 선호하는 여행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55구간(20km), 경북 봉화 47구간(15km)에 이어 서쪽에서는 처음으로 개통되는 충남 태안 1~4구간(57km)에서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과 5개 시·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백패킹)을 할 수 있는 849km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을 ‘2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여행객은 서울역(용산, 광명 경유)에서 오전 7시경 KTX를 타고 출발해 천안아산역에 도착한 후, 연계 차량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숲길 걷기 행사 ~ 안면도장연휴양림→ 꽂지해수욕장(4km)의 걷기 행사를 즐기고, 연계차량으로 이동해 태안군의 주요관광지를 관광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기차여행 상품가는 성인 1인당 8만 7000원이며,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식사 2식(중식, 석식)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에게만 판매한다.
'동서트레일 숲길 걷기 행사'에만 참여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산림청 또는 숲나들e,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선착순 230명을 모집한다. 일반 참가자가 도전할 수 있는 4km 거리로 안면도 수목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걷는 구간으로 참가 신청은 9월 6일부터 12일까지다.
동서트레일 서쪽 시작 구간에 있는 위치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울창하게 펼쳐진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안면도 수목원은 아산정원, 상록수원 등 여러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숲속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산림청과 함께 동서트레일 서쪽구간의 태안을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름다운 산림경관과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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