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트래블인사이트] 경북 관광지를 표현할 때 흔히들 쓰는 사자성어가 유일무이(唯一無二)이다. 경북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장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붙여진 명예로운 용어인데, 혹시라도 남이 사용하면 아깝기 마련이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재빠르게 ‘유일무이’ 용어를 올해의 캠페인으로 정했다. 유일무이한 경상북도 관광지 10선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자료협조 = 경상북도관광공사
편성희 여행산업전문기자 psh4608@ttlnews.com
1st. 안동 월영교
국내 최장의 목조다리 월영교는 길이가 387m에 달한다.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월영교를 만들어냈는데, 부인이 먼저 소천한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이 월영교의 모습이라고 전해진다. 현재는 안동의 야경 명소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주소= 경북 안동시 상아동 502-1
▶ 이용요금= 무료(상시 개방)
2nd. 예천 윤장대
불교에서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게 윤장대이다. 윤장대를 돌리면 번뇌가 소명되고 공덕이 쌓여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예천 용문사의 윤장대는 보물 68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용문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며 윤장대를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사길 285-30
▶ 이용요금/시간= 전화 문의
3rd. 의성 아기 공룡 발자국
의성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은 1993년 천연기념물 제373호로 약 1억5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때로 추정된다. 네 종류의 공룡 25마리의 발자국 316개가 확인됐는데 대형, 중형, 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돼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두 마리의 아기공룡 발자국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기 공룡의 보행렬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의성제오리공룡’앱(App)을 설치한 다음, 화석지를 카메라에 비추면 설명과 함께 다양한 증강현실 공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주소= 경북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111
▶ 이용요금= 무료(상시 개방)
4th. 경주 첨성대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에 만들어진 천문관측대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삼국사기>에는 첨성대 건축 이후 일식, 월식, 혜성의 출현, 기상이변 등을 관찰한 기록들이 예전보다 많고 매우 정확했다고 전해진다. 첨성대 외관은 유려한 곡선,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과 원형이 조화를 이뤄 수려한 미(美)를 보여준다.
▶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 169-5
▶ 이용요금= 무료(상시 개방)
5th. 경주 문무대왕릉
죽은 뒤에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곳이 문무대왕릉이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바위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바위 한가운데가 못처럼 파여 있는 세계 유일의 해중릉이다. 문무대왕릉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데 해가 떠오르는 풍경과 물안개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 주소= 경북 경주시 양북면 동해안로 1366-5
▶ 이용요금= 무료(상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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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 경북여행, 여행상품도 나왔다!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상북도는 경북의 유일무이한 관광자원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해 알리고 있다. 공사는 3월부터 경북국내전담여행사 10개사와 사전답사와 워크숍을 통해 상품을 개발, 4월부터 22개의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상품으로는 ‘유일무이 숨은 명소로 떠나는 안동-의성-청송 1박2일’ 상품과 ‘경북 동해안열차 연계 포항-영덕 1박2일 상품’ 등이 있다. 전담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경북여행상품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 및 예약할 수 있다. 경북여행 정보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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