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더위를 피해 당일치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름을 달리는 쏘쿨(So Cool)한 기차여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도해양열차 S-train
기차여행을 리드하는 코레일관광개발이 선보인 ▷물위를 달리는 동강래프팅 ▷산위를 달리는 원주 출렁다리와 정선레일바이크 ▷하늘 위를 달리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은 짧은 시간에 짜릿한 경험을 안겨주는 특별함이 담겨있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물 위를 달리는 시원함! 기차타고 영월 동강 래프팅(당일)
▲동강래프팅(출처 강원도)
7월의 여름에는 역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가 제격이다. 강원도 동강 래프팅은 가평과 함께 당일치기 수상레저 여행지로 손꼽힌다. 래프팅을 즐기는 문산나루에서 섭새나루까지 12km구간의 동강을 따라 펼쳐진 석회암 지대 절벽과 기암괴석의 어라연 코스 비경은 오직 래프팅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액티비티와 함께 보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동강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선 청량리역에서 7시 5분 경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제공되는 다슬기 해장국으로 속을 채우고, 2시간 30분가량 동강 물위를 달리는 래프팅으로 시원함을 만끽한 뒤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갈아입을 옷, 신발, 수건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산 위를 달리는 시원함! 기차타고 출렁다리 & 레일바이크(당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청산의 시원한 바람에 짜릿함을 더하면 어떨까? 기암괴석과 삼산천이 굽이치는 작은 금강산이란 뜻의 원주 소금산에는 짜릿한 스릴이 가득하다. 지난 2018년 1월 11일 개통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200m의 산악보도교다. 이름 그대로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다보면 하늘 위를 걷는 아찔함과 소금산 비경의 구름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정선레일바이크(출처 강원도)
하늘다리를 내려와 이번엔 레일 위를 달려보자. 레일바이크의 원조, 정선레일바이크는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약 7.2km 구간의 철길을 달린다. 양 옆으로 스치는 강원도 비경과 그 시원한 산바람에 무더위는 어느새 사라져 버린다.
강원도의 새로운 명물 소금산 출렁다리와 원조 액티비티 정선레일바이크를 한번에 즐기고 싶다면 청량리역에서 9시 10분경 출발하는 ITX-새마을 열차에 오르면 된다. 매월 2일, 7일에만 열리는 정선5일장까지 둘러보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바다 위를 달리는 시원함! 낭만의 도시 여수 해상케이블카(당일)
▲여수해상케이블카
여름엔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파도가 찰싹이는 해변도 좋지만,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즐기는 공중산책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안겨준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낭만의 도시 여수 낮바다를 가로지르는 여유와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오동도 산책으로 조금 더 가까이 여수 낮바다의 낭만을 즐겨보자.
서울역에서 8시 4분 경 출발하는 남도해양열차 S-train과 함께 여수EXPO역까지 즐거운 기차여행이 시작된다. 여수풍물시장을 자유롭게 돌아보고,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볼 수 있는 진남관,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벽화가 있는 고소동 벽화마을을 둘러본 뒤 돌산도와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에 탑승한다. 이후 오동도 동백숲길을 산책하고 여수EXPO역에서 남도해양열차에 오르는 일정이다.
한편, 여름을 달리는 So Cool(쏘쿨)한 기차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과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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