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송이 가을꽃 향연이 펼쳐지는 장성으로 오세요”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 일원
축제 후에도 20일까지 7일 더해 가을 나들이 맞이해
2019-09-05 11:31:18 , 수정 : 2019-09-05 11:57:1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에서 옐로우시티 장성의 화려한 가을을 느껴보세요.”

2019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강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컬러(Color), 빛(Light), 이야기(Story)라는 주제와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이란 슬로건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

 

이번 잔치는 10월 1일 오후 6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간 열린다. 10억 송이의 황룡강 꽃길, 전시·체험·문화행사 등과 함께 이색프로그램 운영 및 산소축제를 연계해 추진, 진행한다. 

 

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는 10억 송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꽃강(3.2㎞)인 황룡강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가을꽃 축제다. 장성군은 축제를 통해 옐로우시티 장성을 알리고, 지역관광·경제 활성화 및 가을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축제의 주요행사로는 주제정원(백일홍,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포인트 꽃 조형물(드레스가든, 유앤아이가든, 아이러브장성 등), 박터널, 분재・야생화 전시 등의 전시행사, 개막식을 비롯한 장성황금푸드경연대회, 장성황금푸드쇼, 가든팜페어, 휘호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의 공연, 앵무새특별관, 화훼체험, 옐로우마켓 등의 체험‧판매 등이 열린다.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황룡강을 배경으로 정원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백일홍, 핑크뮬리,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의 가을꽃을 보는 경관이다. 

 

 

▶코스모스(좌)=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가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의 여러 가지 색으로 피어 있다. 

 

▶백일홍(우)= 꽃이 백일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백일초라고도 불리는 백일홍은 꽃색이 선명하고, 풍부하며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의 빨강, 분홍, 노랑, 흰색 등의 아름다운 자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핑크뮬리(좌)=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풀이지만 세계적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의 꽃차례가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해바라기(우)= 꽃은 8~9월에 피고 원줄기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옆으로 처지는 해바라기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특히 양지바른 곳에서 높이 2m 내외로 잘 자라며, 억센 털을 가지고 있다.  

 

 

2년 연속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전국 규모의 축제로 자리 잡은 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는 올해도 국경절을 맞이해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이 찾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인 황룡강을 단장하기 위해 군과 군민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특히, 노란꽃잔치를 위해 꽃 식재에서부터 개막식에 이르기까지 군민이 주체가 되어 축제를 함께 만들었다. 각급 유관기관과 주민들이 참여해 황미르랜드의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했으며, 군민의 날 행사와 축제 개막식을 동시에 개최해 지역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단합된 힘을 자랑하며, 함께 축제를 즐기게 된다.  

 

황룡강을 수놓은 노란꽃의 향연과 함께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앵무새를 체험할 수 있는 앵무새 특별관, 길거리에서 펼치는 버스킹공연, 농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귀농귀촌 가든팜페어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먹거리도 푸짐하다. 입맛을 훔치는 황금요리 푸드쇼를 비롯해 고향을 진한 맛을 주는 향토음식점과 간단먹거리, 푸드트럭 등이 자리해 축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로 입맛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와 ‘축령산 산소축제’ 등 의미있는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거버넌스 해바라기 식재도 추진될 예정으로 있어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황룡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체험거리는 축제가 끝난 다음에도 7일간 더 이어진다.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은 축제를 즐기지 못했던 관람객들과 축제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만끽할 수 있기를 원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가을 나들이객 맞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교통 인프라가 보강된다. 빠르고 편리한 KTX 열차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9월 16일부터 장성역에 정차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장성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목포-광주-송정-장성-김제-익산-서대전-용산(서울) 등의 구간으로 운행하는 KTX는 7월 16일부터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장성에 정차하는 시간은 목포행 낮 12시20분, 오후 7시55분, 용산행 오전 6시29분, 오후 5시42분으로 1일 4회 운행한다. 수도권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장성과 축제장을 찾을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관람객이 ‘심쿵’하는 꽃길놀이터로 소문난 노란꽃잔치가 올해 더욱 많은 볼거리와 짜임새 있는 행사로 지역경제에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노란꽃잔치에 많이들 오셔서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19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는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장성=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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