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국도 77호선의 유일무이한 단절구간인 부안-고창을 잇는 노을대교가 국도 ‧ 국지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에 따르면, 24일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노을대교 건설사업을 포함한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심의 ‧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안-고창노을대교 예타 통과 “원라인관광벨트기반마련”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을 연결하는 노을대교는 약 8.86km 길이의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시 현행 65km, 80분 거리를 약 7.5km, 10분으로 단축시켜 통행거리 단축 및 운행비용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노을대교 건설은 동양 최고의 노을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관광효과를 극대화 하고 인근 고창군과 연계한 원라인 관광벨트를 구축해 전북 서남권 관광활성화에 큰 효과가 전망된다.
그동안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이원택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하나 돼 노을대교 건설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주민서명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이번 예타 통과 대상사업은 다음달 국도교통부가 고시할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노을대교 건설이 예타 통과라는 큰 문턱을 넘게 됐다. 이번 결실은 부안과 고창의 행정력뿐만 아니라 부안군의회와 지역구의원인 이원택 국회의원,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을 통한 산물”이라며, “앞으로 노을대교가 동양 최고의 변산반도 노을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형 대교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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