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월24일 환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델타항공 및 공항라운지 운영사(풀무원푸드앤컬처, SK네트웍스, 롯데GRS, SPC)와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본부장(사진 왼쪽)이 델타항공 마테오 쿠시오 아태부사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와 각 사는 4월부터 델타항공 환승객 대상 ‘환승라운지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에서 24시간 이내 체류하는 프로모션 대상 환승객은 인천공항 내 협약 라운지(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라운지, 라운지엘, SPC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지역허브로 활용하여 아시아-미주 환승객을 다수 수송하는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 안정기 우선 수요회복이 예상되는 장거리 환승수요를 대상으로 환승객 편의 제고 등 선제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2016년 이후 양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인천공항 최다 환승객을 수송 중이다. 지역별 환승객이 가장 많은 미주지역 환승객을 주로 수송함에 따라 이번 협약은 조기 수요회복 및 환승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공사 측은 전망했다.
공사는 2016년부터 국적항공사와 협력하여 공항, 항공사, 라운지 간 비용 분담을 통한 환승객 대상 환승라운지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환승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항공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환승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환승ㆍ스톱오버 상품 개발 등 마케팅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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