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및 박물관 관람환경 조성 등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18일 국립항공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길기연 대표이사, 안태현 관장)
이번 업무 협약은 유니버설 관광환경과 박물관 관람환경 조성과 함께 서울이 누구나 편리한 관광도시로 도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관광재단은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외국인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서울 시민과 국내거주 관광약자의 만족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문화 대중화와 인식을 증진하고, 장애인들도 일반인과 차별 없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장애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서울 유니버설 관광환경 및 박물관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관광약자 인식개선 사업 전문지식 공유, 관광약자 유형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및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을 부여한다. 또한 국립항공박물관 근교에 있는 서울식물원, 개화산 무장애 숲길 등 강서구의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다누림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자세한 묘사, 방향과 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관광 활동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전문 해설인력으로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협력 등 재단의 전문인력 육성 노하우를 국립항공박물관과 공유하여 무장애 관광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사업을 인지할 수 있도록 현장영상해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촉각점자 교재 및 교구 제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개발되는 국립항공박물관 현장영상해설 코스는 서울다누림센터를 통해 9월부터 개별 또는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관광과 항공 체험 분야에서 각각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이 누구나 편리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무장애 관광도시 서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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