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질병관리청에 내국인 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요청
여행사 단체여행(패키지) 이용자에 한해 제출 면제 프로그램 시범 운영도 요청 
문광부도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여행업계 애로사항 조속히 개선토록 적극 노력해 줄 것 촉구
2022-04-25 18:40:18 , 수정 : 2022-04-25 20:39:4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질병관리청에 해외 입국시 내국인에 대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를 4월 25일자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KATA가 지난 4월 5일 질병관리청에 PCR 음성확인서 제출면제 등 입출국 방역관리 완화를 요청한지 불과 20일만의 조치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등 방역완화 조치 및 세계 주요국들의 입국절차 간소화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는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여행수요 환기에 커다란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KATA는 이미 내외국인 PCR 음성확인서 제출면제를 요청한 바 있으나 당장 내외국인 적용이 어렵다면 백신접종완료한 내국인만이라도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해주도록 촉구하고 만일 그조차 불가하다면 시범적으로 여행객 관리통제가 용이한 여행사의 단체여행(패키지) 이용자에 한해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면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도록 제안, 요청했다. 


KATA는 요청사유로 ①해외 주요국들이 PCR 음성확인서 제출면제 등 속속 입국제한을 해제하고 있고 ②국내의 높은 백신접종률과 낮은 해외입국자 발병률 및 해외입국자 중에서도 내국인 발병률은 더 낮으며 ③내국인은 입국 1일차 PCR 검사로 충분히 변종바이러스 감염 확인이 가능한 점 ④방역강화에 따른 여행시장 활성화 지연으로 관광산업 위축 및 국가 관광경쟁력 약화 우려 등을 들고 여행업계가 여행상품 판매를 통해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실제 여행업 현장에서는 고객상담시 귀국전 현지 PCR 검사에 대한 불편이나 불안을 호소하는 일이 많고 이러한 불편이 고객의 여행상품 예약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업계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KATA의 거듭된 요청은 여행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내국인 우선 면제가 불가하다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용이한 패키지상품 이용자에 한해서라도 귀국전 PCR 검사를 시범 면제해 여행시장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절박한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한편, KATA는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여행업계 애로사항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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