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원대에 카타르 월드컵 직관하고 두바이 관광까지
2022-06-16 17:20:3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여행지마다 치솟은 물가에 항공 좌석 하나 잡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인 이때, 월드컵이라는 중대한 행사까지 겹치면 숙소 예약마저 터무니없는 가격에 넋놓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들로 카타르 월드컵 직관의 꿈을 일찍이 접었다면 참좋은여행이 제안하는 상품에 주목하자. 

참좋은여행이 선보인 카타르 월드컵 티켓 직관 상품은 오는 11월 23일 출발해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을 보고 오는 7일 일정의 여행상품과, 11월 27일 출발 2차전 가나전과 3차전 포르투갈전을 직관하는 상품 2가지다. 

 

 

 

상품에는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왕복 항공권과 월드컵 2경기 입장권, 4성급 호텔 숙박비용 등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두바이에서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까지는 1시간20분이 소요되는 항공셔틀로 운항하며 이 비용 역시 포함돼 있는데 600만원대에 해결된다.

가이드와 전용차량까지 준비되며 경기가 없는 날은 두바이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게 된다. 단, 가이드 비용 100달러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보통 월드컵 직관 상품의 경우, 개최 도시의 숙박과 항공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1인당 1천만 원이 넘는 여행경비를 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좋은여행 측은 "실제 카타르 월드컵 참관경기를 판매하고 있는 다른 여행사의 11월 28일 출발 4박6일 여행상품의 가격은 1천500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600만원대 월드컵 직관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예약이 몰리는 카타르 도하를 피해 바로 옆 두바이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담당자인 김제연 참좋은여행 프리미엄팀 과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숙식을 하게 되면 경기장까지 가는 것은 편하지만 비용과 재미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하다는 것을 느끼고 서둘러 두바이를 차선책으로 잡아 상품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두바이는 도하에 비해 버즈 알아랍과 버즈 칼리파, 에미레이츠 타워 등 볼 것과 즐길 것이 현저히 많아 관광과 휴양에 훨씬 유리한 곳이다. 

두바이에서 도하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20분이 걸리며 참좋은여행의 직관 상품을 이용할 경우 경기장과 두바이를 2번 왕복해야 하므로 모두 4번의 항공셔틀을 타게 된다.

한편 참좋은여행이 확보한 1~3차전의 입장권은 경기별 40장이며 이달 말까지 국제축구연맹에 입장객 정보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상품 판매는 오는 29일부로 종료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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