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부킹닷컴이 클룩과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클룩의 체험 상품을 연동해 직접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부킹닷컴에 새롭게 등록된 클룩의 상품은 30여 개 국가, 175개 이상 도시의 투어와 액티비티. 특히 대부분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집중해 있다고 부킹닷컴 측은 설명했다. 이에 부킹닷컴 이용자들은 부킹닷컴 웹사이트 및 앱에서 숙박을 예약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지 체험 활동까지 손쉽게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다. 

부킹닷컴은 기존에도 뮤즈먼트(Musement)와 바이에이터(Viator)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플랫폼 업체들과 손잡고 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양질의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클룩과의 제휴로 아시아 지역의 체험 상품까지 가세하여 부킹닷컴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1100개 이상의 여행지에서 투어, 액티비티, 입장권은 물론 이색 체험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고 부킹닷컴 측은 전했다.

한국의 경우,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특징인 나라인 만큼, 전통 문화 및 명소를 탐방하는 투어부터 젊고 새로운 액티비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 부킹닷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대표 상품으로는 가이드와 함께 태종대,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와 기념물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해서 배우는 부산 전일 투어가 있다.

아울러 부킹닷컴은 좀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서울 시내를 돌아보는 서울 좀비 게임 투어나 클룩이 제공하는 한국 레트로 의상 렌털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체험 상품들을 통해 한국 내 여행에 새로운 묘미를 더하고 있다.

부킹닷컴의 여행 부문 수석 부사장 마티아스 슈미드(Matthias Schmid)는 “국경이 열리고 제한 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올해,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행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라며 “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는 만큼 여행에 특별함과 의미를 더하고 생생한 추억을 남기는 체험의 중요성은 더더욱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행 및 체험 분야의 강자인 클룩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게 된 새로운 투어, 액티비티 및 체험들이 해당 지역에서 부킹닷컴의 접근성과 혜택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클룩의 최고영업책임자(CCO) 윌프레드 팬(Wilfred Fan)은 “부킹닷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부킹닷컴 이용자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국가 간 여행이 점차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협력 업체가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 업계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부킹닷컴에서 액티비티 및 체험을 예약하려면 ‘어트랙션’ 탭을 이용하면 된다. 부킹닷컴과 파트너십을 맺은 클룩에 투어 또는 액티비티 상품을 입점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