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공공데이터 활용 온라인 서비스 개발대회인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이 공개됐다.
▲2022 관광데이터 활용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두루누비 팀이 수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공사)와 카카오(공동대표 남궁훈, 홍은택)는 지난 4월부터 8월에 걸쳐 공사의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투어API(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정보를 Open 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에서 다양한 앱(또는 웹)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와 카카오의 오픈 API 등을 활용하여 신규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156개 팀이 참가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0팀이 선발, 4개월에 걸친 개발기간 동안 서비스 개발을 최종 완료한 총 60팀(대상 1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13팀, 장려상 40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두루누비’ 등 다양한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전거여행 정보와 동호회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JOYRIDE’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_조이라이드(JOYRIDE)는 자전거 코스 정보부터 맞춤형 동호회까지 맞춤형 자전거 라이딩 정보제공 서비스다.
최우수상으로는 △사용자 맞춤 분석 기반으로 여행지를 추천하고, 게이밍 요소를 결합하여 여행 기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LAMP’ △한강공원의 날씨 정보 등과 함께 한강공원 내 사용자 맞춤형 코스와 장소를 추천해주는 ‘한강나우’ △워케이션 여행 정보 서비스 ‘워크앳’ △로컬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지역관광정보 ‘힙촌’ △기존의 여행 짐 배송 서비스 기반으로 주변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짐캐리’ △해시태그 및 순위에 기반하여 K-컬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AboutKorea’ 등 6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_ 램프(LAMP)는 사용자 맞춤 분석 기반으로 여행지를 추천하고 캐릭터 키우기 등 게이밍 요소와 함께 여행 기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우수상_ 짐캐리는 여행자들의 짐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기본 서비스에 매쉬업(서비스 연계)하여 배송지 인근 관광정보(맛집, 축제 등)를 제공한다.
올해 10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 API를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해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국어(해외)활용 부문을 신설한 결과, 해외서비스가 작년 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총 12건이 개발되었다. 또한 공사와 카카오 API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민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PI를 활용하는 등 데이터 개방시대에 맞는 융복합적 API 활용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렸으며, 공사는 상금 수여와 더불어 공사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신용보증기금의 ‘U-CONNECT’ 프로그램과 협업하여, 우수 수상작들이 직접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 김경수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올해 공모전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은 ‘혼행(혼자하는 여행)’, 친환경, 비건, 자전거여행, 여행기록과 공유, 캐릭터 활용 등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한류를 테마로 한 관광정보 제공 등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었다”며,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하고,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관광 사업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들은 웹 또는 플레이스토어, 앱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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