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한항공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이 오는 3월 운항 재개된다. 

체코관광청은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약 3년 만에 대한항공이 오는 3월 27일부터 인천-프라하 노선 운항을 주 3회(월,수,금)로 확정했"며 "프라하 공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던 시장 중 한 곳인 한국으로의 직항 노선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45분에 출발하면 프라하 바츨라프 국제공항에는 16시 55분에 도착, 프라하에서는 18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다음날 11시 50분에 도착하게 되는 일정이다. 여름 시즌에는 수요에 따라 주 4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미카엘 프로하스카(Michal Procházka)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시장 회복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대한항공의 직항편 운항이 재개되어 기쁘다. 현지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가 다시 구축되고 있다. 2023년은 시장 회복 및 새로운 상품 개발과 더불어 다시 한국인 여행자들을 체코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čka) 주한 체코대사는 “주한체코대사관은 서울-프라하 직항편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체코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코는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단기 한국인 여행객(90일 이내)이라면 어떠한 제한이나 서류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는 약 40만명의 한국인이 체코를 방문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