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올 여름 사이판으로 가는 길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7월을 앞두고 사이판으로 취항하는 세 개 국적항공사의 대대적인 증편으로 올 여름 성수기에만 한국에서 사이판으로 매주 최대 41회의 비행기가 운항된다. 당장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1만 석 이상의 항공 공급석이 추가되는데 엔데믹 이후 최대치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기존의 인천-사이판 노선에 매일 1편을 추가해 매일 3회 출발로 증편을 결정했다. 기존의 매일 2회 운항에 더해진 추가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1시 50분에 사이판에 도착한다.
거기에 7월 19일부터는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되며, 오후 9시 35분에 부산을 출발해 오전 2시 20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 2회(목, 일) 일정으로 추가 전세기를 투입한다. 추가편은 오후 10시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3시 45분에 사이판에 도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인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1회 인천발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 해당 노선은 오후 9시 25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전 2시 55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인 세 개 항공사의 이번 6월 전체 평균 항공좌석점유율은 93% 이상을 기록하면서 사이판 노선의 높은 수요를 방증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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