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아시아가 2023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 2023)에서 14회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에 선정됐다.
▲토니 페르난데스(사진 가운데)가 스카이트랙스 14회 연속 수상을 승무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행사 주관사인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항공사 및 공항의 품질과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매년 관련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스카이트랙스 어워즈에는 325개의 항공사가 최종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에어아시아는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의 1위에 올랐다. 해당 결과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30개 이상의 취항지로 운항한 에어아시아의 2,023만 건의 운항 건에 대한 집계를 바탕으로 100여 개국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6월 20일 화요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2023 파리 에어쇼(Paris Air Show 2023)에서 열린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 참석한 캐피탈 그룹(전 에어아시아 그룹) CEO인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는 14년 연속 수상은 여태껏 어느 기업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으로, 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 상을 에어아시아의 2만 2,000여 명의 임직원을 비롯해 이제까지 에어아시아의 여정에 동참해 주신 8억 명 이상의 승객께 바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트랙스의 CEO인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Edward Plaisted)는 “2010년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이 신설된 이래 매년 꾸준한 일관성을 보여 온 에어아시아가 올해도 어김없이 승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며 “팬데믹 이후 여행이 재개되면서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수상 소식이 에어아시아의 경영진과 임직원에게 큰 격려와 자부심을 안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6월 현재까지 170대의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는 보유 중인 204대의 항공기를 모두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을 시작으로 4대의 프런티어 항공기를 포함해 19대의 신규 항공기를 임대해 도입할 계획으로, 머지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운항이 회복될 전망이다. 2024년 처음으로 인도될 신규 항공기를 시작으로 항공기 주문을 재개, 장기적인 관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6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그외에도 에어아시아는 화물 및 물류 사업부인 텔레포트(Teleport)에서는 다가오는 7월에 전용 화물기 A321F 3대 중 첫 번째 항공기를 인도받아 화물 부문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홈페이지의 챗봇 시스템인 Ask Bo 및 향후 AI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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