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관계인구를 늘리고자 추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프로젝트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순창군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전주 대자인병원 의료봉사 활동 참가자들이 최영일 군수(앞열 좌측에서부터 네번째)와 함께 손하트를 날리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140개 단체와 체결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은 순창형 도농교류 모델로 순창에서 워크숍, 팸투어, 농촌체험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개최할 때 숙박비, 식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을 지원하여 생활인구·관계인구를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주 대자인병원은 협약을 통해 의료봉사와 직원 가족들의 순창 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였고, 광주아파트 연합회는 팸투어, 예수병원은 간호사 수련회를 순창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단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사랑 동행순창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0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 완료했으며, 35개 단체 1,100명의 도농교류 행사를 지원했다. 이와 같이 도농교류 협약 단체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의 목적으로 잠시 머무는 체류인구를 뜻하는 ‘생활인구’또는 ‘관계인구’ 증대 효과가 나타나 지역에 활력이 불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구아파트 연합회 협약체결 및 팸투어를 시작으로 경남, 부산, 울산 아파트연합회와의 사업설명회 및 협약 체결을 통해 영/호남 지역교류를 확대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여름철 계곡 물놀이와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해 강천산 군립공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단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촌사랑 동행순창을 통한 협약 단체들의 순창 방문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관광인구 즉 생활인구도 정주인구와 동일한 지역경제활력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업과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 외에도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군민증 발급, 관광객 소비확대를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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