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세계 90개 이상의 국가, 540여 개의 럭셔리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호텔 포트폴리오를 지닌 스몰력셔리호텔(SHL·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이 서울에서 8월23일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강은정 헤븐스포트폴리오 한국 지사장이 오프닝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 마크 웡(Mark Wong) SLH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Asia Pacific)은 "SLH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웡(Mark Wong) SLH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Asia Pacific)

SLH는 지난해 세계 61개 호텔과 계약을 체결했다(아태지역 21개). 올해에는 24개 호텔, 그중 아태지역 11개 호텔과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베트남 호텔 재계약 및 미얀마, 바하마 지역과 첫 호텔 계약을 체결했다. 

SLH는 2022년부터 45%의 예약 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평균 객실요금도 35% 상승(현재 USD 693)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마크 웡 부사장은 "여행 회복 및 럭셔리 시장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마크 웡 부사장은 SLH의 성장 동력원으로 '품질 유지'를 강조했다. 지난 32년간 SLH가 꾸준하게 주력하고 있는 것은 품질 유지이다. 호텔은 SLH 브랜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새롭게 추가된 지속 가능성 항목 50 포인트를 포함하여 총 800 포인트의 보고서에서 최소 75% 이상의 점수를 반드시 획득하여야 한다. 

매년 700여 개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미스터리 점검단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SLH의 품질 유지 비결 중 하나이다. 매년 호텔을 방문하여 점검하는 125명의 ‘미스터리 점검단’을 모집하고 교육하고 있다. 만약 호텔이 이 점검을 통과하지 못하면, 최소 세 달 이내에 재점검을 받게 되고, 요구 기준에 미치지 못한 호텔은 브랜드에서 제외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외에도 SLH의 경쟁력은 '콜렉션'이다. SLH는 컨시더레이트 콜렉션과 프라이빗 콜렉션 등 트렌드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포용할 수 있는 숙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크 웡 부사장은 "SLH의 많은 호텔들은 대규모의 신축 건물보다는 레노베이션된 역사적 건물이거나, 자연 속에 위치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따라서 SLH는 지역사회의 문화와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LH의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을 출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에 속한 호텔들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ility Development Goals, SDGs)와 글로벌지속가능관광위원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GSTC)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높은 기준과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엄선했다. 

프라이빗 콜렉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새롭게 대두하는 프라이버시, 친밀감 등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선보였다. SLH는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에서 오는 불안함이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홈-어웨이-프롬-홈((Home-Away-From-Home)을 실현하는 엄선된 빌라로 프라이빗 콜렉션을 구성했다. 

마크 웡 부사장은 "세계 32개국 76곳의 엄선된 숙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티크 호텔의 모든 특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독립형 빌라의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다. 이들 호텔은 친구 및 가족과의 프라이빗 모임이나 연인과의 오붓한 휴가를 보내기에 이상적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새롭게 SLH에 합류했거나 오픈 예정인 주요 호텔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마라스카 카오 야이(태국/카오 야이), 로미오 로마(이탈리아/로마), 케이프 오브 센스(이탈리아/토리 델 베나코), 그라스 그레이스 매너(타이완/먀오리), 선 문 레이크 호텔(타이완/난토), 지다스 헬스 앤 웰니스 리조트(인도네시아/우붓), 라 리저브 1785(인도네시아/발리), 더 아남 무이네(베트남/무이네) 등이다.  

마크 웡 부사장은 "SLH는 540여 개의 독특한 호텔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글램핑 호텔이나 나무 위에 있는 호텔 등 다양하다. 라운지 리자드(The Lounge Lizard), 모던 마운테이니어(The Modern Mountaineer), 책임 있는 여행자(The Consifer, 자연을 사랑하는 노마드 등 변화하면서 다양성을 지닌 여행객들을 포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트 파라디소 호텔을 설명하는 여은주 CMO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호텔 중 SLH의 멤버에 속해 있는 아트 파라디소 호텔(ART PARADISO HOTEL), 호텔 28 명동(HOTEL 28)이 각 호텔의 아이덴티티와 주요 특징을 소개하기도 했다. 

▲호텔 28 명동을 소개하는 김현정 마케팅 매니저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