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관광지 하이난(Hainan)을 한국 여행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중 여행시장이 다시 활발한 교류를 벌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동계 시즌 여행 목적지로 인기를 누렸던 하이난의 달라진 현지 관광 인프라를 발빠르게 확인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티웨이항공(TW)이 싼야와 하이커우를 부정기편으로 운항하면서 현지 여행사(랜드사)들이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현지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한편, 상품개발 및 GSA와 PSA 등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난의 현지 여행사인 '하이난 세경 국제 여행사'(대표 이웅걸)도 8월16일 국내 주요 골프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싼야의 골프 코스와 숙박 인프라를 소개하는 싼야 럭셔리 골프여행상품 스터디투어를 진행했다.
▲풀만 오션뷰 산야 베이 리조트 앤 스파 로비에서 기념 촬영을 한 참가자들
과거 해남도로 불린 하이난은 남쪽 싼야(Sanya·삼아)와 북쪽 하이커우(Haikou·해구) 등을 중심으로 한국을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각광을 받은 휴양 관광지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럭셔리 리조트에서 휴양하는 가족여행객과 세계적인 골프코스에서 라운딩하려고 하는 골프 애호가들이 하이난을 주로 방문한 바 있다.
이웅걸 대표는 싼야에서 럭셔리 호텔로 알려진 풀만 오션뷰 산야 베이 리조트 앤 스파(Pullman Oceanview Sanya Bay Resort & Spa)에서 '싼야 럭셔리 골프투어 설명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웅걸 대표는 하이난 여행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여행 및 골프여행 전문가이다.
이 대표는 "최근 싼야에서 세계적인 골프 코스로 알려진 녹회두 G.C, 해중해 G.C, 드래곤밸리 G.C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하이커우 지역의 화이트스톤골프장과도 독점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며 "10월 중순 이후부터 싼야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한국에서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서 가까운 휴양지 하이난에서 세계적인 골프코스를 즐기고, 고급 호텔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해중해 G.C는 파란 바다와 백사장이 코스와 어우러져 매홀 마다 한폭의 풍경화 속에 있는 듯해 인스타그램 등 SNS 뷰맛집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설명회 및 간담회 외에도 해중해 G.C(Sanya Haitang Bay Peninsula Golf Club), 녹회두 G.C(Sanya Luhuitou Golf Club), 드래곤밸리 G.C(Dragon Valley Golf Club)에서 라운딩을 하면서 골프코스 컨디션을 확인했다. 또 고속철도로 화이트스톤 G.C(White Stone Golf Club)으로 이동해 라운딩을 진행했다.
▲녹회두 G.C에서 라운딩을 해 보는 참석자.
참석자들은 링크스 코스인 해중해 G.C와 PGA 표준 규격을 갖춘 녹회두 G.C를 라운딩하며 "디봇을 내기가 아까울 정도로 기억에 남을 라운딩을 할 수 있었던 골프코스로 인정한다"고 감탄했다.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및 골프코스 정비를 마무리 중인 드래곤밸리 G.C 역시 "현재 상태로도 만족할만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고 리뷰했다.
무제한 골프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화이트스톤 G.C 역시 기대 이상의 골프장 관리에 상품 판매를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화이트스톤 G.C는 천연온천으로 유명한 홀리데이인 리조트에 숙박하는 상품으로 장기 골프 체류 또는 가족형 골프 여행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상품 콘텐츠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일정에는 이진구 프로가 동행해 프로의 시선으로 각 코스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골프장 컨디션을 분석하여 보다 객관적인 점검을 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팸트립에 참가한 여행사는 바로여행, ES TOUR, 이룸투어, 다음레저, 더존투어, SSTOUR, 가온투어, 퍼스트클래스코리아 등이다.
하이난 싼야=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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