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레저 명가 클럽메드가 새롭게 정의하는 진정한 휴가는?
2023-10-05 16:00:42 , 수정 : 2023-10-05 18:09:1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행복이란 것이 그리 거창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약간의 즐거운 사소한 순간들도 행복이라도 생각한다. 클럽메드는 적어도 리조트에서 쉬는 동안 행복을 방해하는 부분들을 제거할 수 있을지 70여 년의 시간들을 연구하고 운영해왔고 이런 순간들을 온전히 클럽메드에서 누릴 수 있게 제공하자는 의도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준비했다”

70여 년간 전세계인들의 휴가를 책임져왔던 클럽메드(Club Med)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THAT’S L’ESPRIT LIBRE’를 론칭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5일 서울 삼성동 프레인빌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민경 클럽메드 코리아 대표는 위와 같이 설명했다.

 


강민경 클럽메드 코리아 대표

 

이번 브랜드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인 ‘L’ESPRIT LIBRE’는 프랑스어로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의미로써 클럽메드 투숙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클럽메드의 진정한 휴가에 대한 신념을 담고 있다. 클럽메드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언제 마지막으로 신발을 신고 걸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혹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조차도…”라는 문구로 프랑스 특유의 유머와 감각을 뽐내며 ‘L’ESPRIT LIBRE’가 실현되는 진정한 휴가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크 르투르노(Marc Letourneau) 클럽메드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진)은 클럽메드 마운틴 리조트에서 스키 휴가 관련 소식들을 전했다. 특히 오는 12월 일본 홋카이도에 개장하는 ‘키로로 그랜드(Kiroro Grand)’ 스키 리조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키로로 그랜드가 들어서는 니세코 지역은 설질이 뛰어난 파우더스노우로 유명한 스키 여행지다.

아시아에서 클럽메드는 휴양리조트로 포지셔닝되어 있지만 정작 전 세계 70여 곳의 클럽메드 중 30% 이상이 스키 리조트인 스키 명가다. 알프스를 비롯해 우리와 가깝게는 일본 홋카이도에만 4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클럽메드는 스키휴가라고 별도로 명명할만큼 스키 강습부터 장비 렌털, 슬로프는 물론 대자연의 슬로프에서 스키를 탄 후에 먹고 마시며 즐기는 아프레스키(Apre-ski)까지 겨울 대표 스포츠 스키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제공하는데 집중한다. 고객들이 스키를 즐길 때 개인 신체 정보를 받아 맞춤 장비를 제공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르투르노 총괄은 자체 설문 결과에서 아시아 고객들은 스키 외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싶어 했다는 결과를 언급하며 스키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10월 5일부터 4주간 삼성동 프레인빌라 1층 카페산노루에서는 클럽메드의 스키 휴가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순백의 설원을 상상할 수 있는 감각적인 전시와 더불어 인증샷 이벤트로 클럽메드 숙박권을 증정하는 즐길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2가지 콘셉트로 마련된 클럽메드 팝업존은 한겨울 설원에서 느껴지는 몽환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차갑고 반짝이면서 동시에 따뜻함과 고용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금으로 하얀 설원의 눈을 표현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뽐냈다. 

 



▲ 하얀 설원 위 클럽메드 스키휴가를 표현한 클럽메드 팝업존1,2(상하사진)

 

입구부터 내부까지 이어지는 두번째 팝업존에서는 높은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리본으로 마치 사람 키 만큼 내린 눈 속 안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줬다. 그 사이로 햇빛이 새어나오니 마치 겨울의 어느 맑은 날과 같이 연출됐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은 홀로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밖에 행사 말미에는 패션디자이너 요니P가 참석해 지난 12월 클럽메드 발리에서 가족과 함께 경험한 ‘L’ESPRIT LIBRE’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서핑, 테니스, 골프, 스키 등 클럽메드 발리에서 즐겼던 특별한 활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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