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공모전 통해 선정된 강북구, 종로구의 테마관광 팸투어실시
도심에 집중된 관광수요 분산 및 서울 재방문율 제고를 위한 테마관광 카운티 발굴
자치구의 테마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 지원
2023-11-24 13:25:15 , 수정 : 2023-11-24 13:55:4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2일 ‘2023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강북구, 종로구의 테마관광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북구 테마관광카운티 팸투어 중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시설 안내를 받고 있다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공모전은 도심에 집중된 관광수요 분산 및 서울 재방문율 제고를 위해 진행됐으며, 2023년도에는 강남구, 강북구, 송파구, 종로구, 중구가 선정됐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는 관광업계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에는 강북구에서 산악관광 체험을, 오후에는 종로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순라길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강북구 테마관광 콘텐츠는 우이구곡을 중심으로 산악자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로, 이번 팸투어에서는 우이동 ‘산악문화HUB’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산악관광을 체험했다.



▲강북구 테마관광카운티 팸투어 중 국제클라이밍 센터 방문중인 팸투어 참가자



이번 팸투어에서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블랙야크 알파인클럽센터,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등 강북구가 자랑하는 다양한 산악관광시설을 방문하여 등산관광, 클라이밍 등 북한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악문화 시설을 체험했다.


그중에서도 우이동 ‘산악문화HUB’는 히말라야 14개 코스를 등반한 살아있는 한국 산악인의 전설, 엄홍길 대장을 기념하여 조성한 산악문화체험공간으로써, 내부에는 VR장비를 활용한 각종 산악체험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종로구 테마관광 콘텐츠는 순라군을 재해석한 체험콘텐츠로, 창덕궁 돈화문부터 종묘 앞까지 조선시대 순라군이 순찰하던 코스를 따라 순라군 체험을 진행했다.



▲종로구 순라길 탐방체험에서 순라군 복장을 착용하며 코스를 설명하고있는 인솔자


‘순라길’은 조선시대 순라군들이 야간에 화재와 도적에 대비해 순찰하던 길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창덕궁 돈화문부터 종묘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길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순라길의 주요 코스를 인솔자가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순라길의 역사 이야기도 듣고, 코스를 이동하는 동안 판소리, 장구, 대금 등 전통음악과 무용을 가미한 창작공연도 체험하며 문화체험요소를 가미한 체험콘텐츠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 선정 자치구 5곳을 대상으로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미디어 홍보 기사를 진행하고, 서울의 주요 호텔에 디스플레이 광고 등 다양한 국내외 홍보를 지원했다.



▲서울 주얼리지원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종로구 순라길 탐방 버스킹 판소리 공연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 곳곳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치구 균형 발전과 서울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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