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브루나이항공, 보잉 B787-9 항공기 4대 구매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서 보잉사와 계약 기념 서명식 가져
“보잉과의 50년 파트너십 지속…고객에 최상의 여행경험 제공”
2024-02-22 15:01:35 , 수정 : 2024-02-22 18:52:2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로열브루나이항공(Royal Brunei Airlines)은 브루나이 국영항공사로서 전략적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보잉 드림라이너 B787-9 항공기 4대를 주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비린 빈 하지 압둘 하미드(Sabirin bin Haji Abdul Hamid) 로열브루나이항공 최고경영자(오른쪽)와 브래드 맥뮬런(Brad McMullen) 보잉 영업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항공기 구매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지난 2월 20일 개최된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서 로열브루나이항공과 보잉은 드림라이너 787-9 항공기 구매 계약을 기념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사비린 빈 하지 압둘 하미드(Sabirin bin Haji Abdul Hamid) 로열브루나이항공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는 “곧 도입될 드림라이너 B787-9 항공기는 혁신과 최고를 향한 우리의 여정에 있어 커다란 진전을 상징한다”면서, “지난 10년간 드림라이너 B787-8을 운항해 온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비린 하미드 최고경영자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승객들에게 최상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항공기를 통해 다양한 성장분야를 개척하고, 시장 내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입지를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드림라이너 B787-9 기종 도입은 보잉과의 지난 50년 동안 이어진 오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공적인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맥뮬런(Brad McMullen) 보잉 영업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번 787-9 드림라이너에 대한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신규 투자에 따라, 승객들에게 특별한 서비스와 편안함을 제공하며, 나아가 브루나이와 세계를 더욱 다양하게 연결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2024년 현재 보잉 787-8 드림라이너 5대, 에어버스 A320NEO 7대로 구성된 14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2019 스카이트랙스 어워즈(SKYTRAX Awards)에서 4스타를 수상했으며,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이 선정한 트래블러스 초이스 아시아 지역 항공사 부문에서 지난 3년간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세계 최고의 원스톱 항공사 안전 및 상품 리뷰 웹사이트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최고점인 별 7개를 받았다. 또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승무원’ 및 ‘세계 최고의 승무원’ 부문에 동시 선정되었으며,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비즈니스 클래스)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 ‘아시아 최고의 승무원’ 부문에서 3년 연속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항공사승객경험협회(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로부터 주요 항공사 부문 5성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로열브루나이항공 한국 GSA는 ㈜미방항운이 맡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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