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각국의 관광 장·차관 및 관광 분야 고위급 정부 인사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컨퍼런스에 대한 국내외 관광 업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행사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코엑스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귀빈들이 무대에서 손을 이어잡고 화합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국제관광인포럼(회장 유진룡)과 ㈜코트파(회장 신중목)가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기간에 함께 진행한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7개국 관광 장·차관을 비롯해 14개국 관광청장 및 관광 관련 정부 고위 인사 등과 5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루며 2일간의 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22년 첫 컨퍼런스 개최 이후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역대 최다의 관광 관련 고위급 인사들과 행사장 규모에 넘치는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에서 민간이 주최한 국제행사에서는 일궈내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식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관광산업의 발전과 세계문화의 화합을 이끌다’란 주제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탄력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며, 시대적 관심을 끌고 있는 미식관광의 위상과 미래적 가치를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제3회 세계관광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는 지난 5월 9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컨퍼런스와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석하는 국내외 관광분야 귀빈 80명을 초대해 진행했던 ‘VIP 초청 만찬’으로부터 본격 시작됐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개최된 코엑스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모습
이번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인 본 행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4층 대회의실에서 해외에서 초청된 관광 장·차관과 관광 분야 고위급 정부 인사 및 UN Tourrism 아시아담당 국장과 PATA CEO 등 국제관광기구 대표와 500여 명의 국내외 일반 참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연성 국제관광인포럼 국제담당 부회장의 사회로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의 환영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 영상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축사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환영사 ,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 "오늘의 만남을 기회로 서로 연결되고 지식, 경험, 노하우를 공유 하는 기회 넓힐 수 있기를 희망"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2년 처음 시작한 세계관광컨퍼런스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관광산업계 고위급 리더들의 참석이 매회 늘고 있다. 행사 내용도 22년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관광과 에코관광’, 23년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화’, 24년 ‘미식관광과 세계문화화합’ 등 시대정신이 반영된 관광업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던지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서 보는 토론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 회장은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미식관광을 ‘여행하는 동안 음식, 관련제품, 활동 등과 관련된 여행자 경험과 연결된 관광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음식이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한다. 하지만, 음식은 단순히 먹는다는 것 이상의 것이다. 음식은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고 있기 마련이다. 미식관광을 떠나는 관광객은 음식을 먹고, 음식을 만드는 장소를 방문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거나 음식축제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하면서 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음식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문화, 유산, 전통과 공동체의 의식을 반영한다. 그것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람과 전통문화를 더 가깝고 친숙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미식관광은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관광객이 찾아가는 지역에 빵집, 카페, 식당 등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이처럼 미식관광은 일상적 소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유진룡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유 회장은 “유네스코도 음식문화가 인간의 삶에 차지하는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여 다수의 음식문화를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국 김장 문화, 일본 와쇼쿠,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쿠스쿠스, 싱가포르 호커문화, 벨기에 맥주 양조, 프랑스 바게트, 나폴리 피자, 말라위 엔시마, 코카서스 라바시 등을 대표사례로 꼽을 수 있다. 여기서 핵심 가치는 음식과 관련된 공동체 전통과 상호 관계”라며,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미식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국의 음식문화를 해외에 알리려 한다.
세계 여러 도시가 음식 자체 또는 고유의 음식을 가진 지역을 미식 관광 상품으로 브랜딩 하여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때맞추어 이번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협찬 기관으로 한국 음식문화의 수도라 불리는 전주시를 품고 있는 전북특별차지도가 참여하여 전북 관광설명회가 계획되어 있으니, 자리에 참석하신 국내외 참석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진룡 회장은 “존경하는 국내외 관광인 여러분,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창조성은 연결에서 나온다’는 믿음 위에 참여, 개방, 공유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여러분께서 오늘의 만남을 기회로 서로 연결되고 지식,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내 평안하고 건승하시길 기원한다”고 컨퍼런스의 성공을 기원했다.
#영상 축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미식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관광 산업 재도약을 위한 힘찬 동력이 되길 바래"
▲영상으로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을 축하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해외 출장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세계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멀리서 귀한 시간을 내어 한국을 찾아주신 각국의 관광부처 장‧차관, 행사를 준비해 주신 국제관광인포럼 관계자분들과 국내외 관광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 장관은 “올해 행사의 주제는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이다.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음식부터 먹어보라는 말이 있다. 식문화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도 한다. 모쪼록 이 뜻 깊은 시간을 통해 미식 관광이 관광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전 세계를 문화로 화합하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밝혔다.
아울러,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기간에 함께 개최되는 ‘서울국제관광전’에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동력으로 39년간 이어져 온 서울국제관광전에 올해는 국내 지자체는 물론 해외 관광청, 호텔, 여행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약 500개의 부스가 차려진다고 하니 더 많은 관광객의 관심과 애정이 쏠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성공적인 서울국제관광전이 되길 희망했다.
유 장관은 “5월은 여행하기 좋은 달이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 한국의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이곳에서 공유되는 각국의 소중한 경험들이 미식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힘찬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다시 한 번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컨퍼러스에 대한 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하 메시지를 마쳤다.
#주제 토론 ...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주제토론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누르 아마드 하미드 PATA CEO
▲국내 일정으로 인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지 못하고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오찬에 앞서 발표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리옹포 남갈 도르지 부탄 산업통상고용부 장관
컨퍼런스 첫 번째 장인 ▶주제토론에서는 ▷누르 아마드 빈 하미드(Mr. Noor Ahmad Hamid) PATA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리옹포 남갈 도르지(H.E. Mr. Lyonpo Namgyal Dorji 부탄 산업통상고용부 장관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Mr. Hon. Mudrick Ramadhan SORAGHA 잔지바르 관광 및 문화유산부 장관 ▷롱 피럼(H.E. Mrs. LONG Phirum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아자무딘 빈 아브둘 라자크(Mr. Azamuddin Bin Abdul Razak)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 ▷응위엔 민(Mr. Nguyen Minh) 베트남 빈투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머드락 라마드한 소라가 잔지바르 관광 및 문화유산부 장관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웅위엔 민 베트남 빈투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잔지바르 관광장관(우측)과 PATA CEO(좌측)과 함께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롱 피럼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중앙) 모습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H.E. Ms. Christina Garcia Frasco)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급한 국내 사정으로 귀국하게 되어 서울국제관광전 개막 당일 오찬장에서 발표하게 됐으며, 롱 피럼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은 행사장에 참가했으나 목감기로 인해 직접 발표하지 못하고 배부된 책자로 대신하기도 했다.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인도네사아 관광창조 경제부 장관(우측에서 세 번째)이 국내 일정으로 인해 컨퍼런스에 참석치 못하고 11일 오전 서울국제관광전 내 인도네시아 부스를 방문했다. 이에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신연성 국제관광인포럼 국제담당 부회장(우측)이 긴급 영접에 나섰으며, 부스에서 젤다 울란 카르티카 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대사대리(우측 두 번째)와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인도네사아 관광창조 경제부 장관이 서울국제관광전 내 인도네시아 부스에서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Sandiaga Salahuddin Uno) 인도네시아 관광창조 경제부 장관은 국내 일정으로 인해 개막 당일 참석하지 못하고 10일 오후 입국해 컨퍼런스 발표에 참가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대신 서울국제관광전 전시장을 찾아 인도네시아 부스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인도네시아 관광 홍보에 함께 나서기도 했다. 장관은 전시장에서 약 1시간 가량 머문 뒤 전시장을 떠났다.
#기조 연설 ...누르 아마드 빈 하미드(Mr. Noor Ahmad Hamid) PATA 회장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주제토론 섹션에서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누르 아마드 빈 하미드 PATA CEO
이번 컨퍼런스 첫 발표는 다음은?(What’s next?)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PATA CEO였다. 누르 아마드 빈 하미드 PATA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요리법‘이란 주제로 제3회 세계관광산업포럼을 개최하기로 한 주최 측과 서울특별시, UN관광청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PATA는 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고 국제관광인포럼(TITF)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전 세계뿐만 아니라 특히, 한국에서 여행 및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제가 발표할 주제는 ‘다음은 무엇입니까’라는 중요한 질문이다.
여행 및 관광산업을 포함해 펜데믹 이후 모든 비즈니스 부문이 잘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관광의 경우, 어디에서나 더 많은 항공편이 있고, 관광 핫스팟이 관광객으로 매우 붐비며, 공항이 꽉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제가 공유하고 싶은 세부사항에서 관광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PATA의 관점에서, PATA는 주로 우리 회원들이 기반을 두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전문으로 하며, 최근 발표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예상되는 국제 방문자 도착(IVAS)의 일부 단편을 공유하고 싶다. 우리의 시나리오는 약함, 중간, 심각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나리오는 관광 부문의 다양한 회복 및 성장 정도를 반영한다.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러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온화한 시나리오는 강력한 회복을 예상하고, 중간 시나리오는 보다 점진적인 반등을 예상하며, 심각 시나리오는 회복 속도가 늘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 다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중한 경로를 제안한다. 보다 측정된 궤적에 우리의 기대를 고정시키므로 저는 중간 시나리오에 중점을 둘 것이다. 2024년에는 IVAS가 6억 1919만개에 달해 전년 대비 24.5% 성장, 회수율 90.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과 2026년으로 접어들면서 성장률은 13.2%와 8.7%로 안정되고, IVAS는 각각 7억 110만 개와 7억 6211만 개에 이른다. 이는 이 지역의 업계 종사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모든 예측에서 우리는 IVAS가 9억 1천만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경우 또는 심각한 시나리오에서 회복이 2030년 및 그 이상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실수하지 마시라. 이러한 일은 우리가 매일 목격하고 있는 모든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광 산업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좋은 소식은 올해에만 아시아가 2019년 IVAS의 5억 6400만 건에 비해 111% 이상 성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30~40년 전과 비교할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더 이상 단순한 인바운드 여행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현재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아웃바운드 소스 시장 중 하나다. 우리 모두는 중국과 인도가 인구가 많고 경제 성장으로 인해 상위 2개 아웃바운드 시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이것이 제가 윌트셔의 거석 스톤헨지라는 비유를 통해 향후 몇 년간의 여행 및 관광 동향을 설명하는 방법이다. 2023년이 관광 회복의 과도기였던 반면, 2024년에는 안정 모드에 들어가고 2025~2026년에는 울가 쏟은 모든 노고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제가 여기서 설명한 내용은 IATA가 2024년에 항공 산업이 257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하고 좌석 수용 능력이 OAG가 추적한 2019년 수준을 넘어 급증할 것이라고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느껴진다. 따라서 제가 보여드린 모든 긍정적인 수치에서 그렇다.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관광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우리는 관광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싶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나는 관광산업의 홍보와 마케팅 측면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핵심 가치는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문화‧환경‧유산‧평화 등 이러한 요소가 없으면 관광은 성공할 수 없다. 이는 실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관광을 위한 책임 있는 성장인 PATA에서 말하는 지속 가능한 것을 추구하기 위해 육성하고 육성해야 하는 핵심요소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광범위한 관광 기회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미식 관광의 중요성을 논의하려는 이번 회의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저는 한국이 Global Gastronomy Goodwill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은 이 대화를 위한 완벽한 호스트이다. 나는 36년 전, 1988년 서울올림픽 직전 열린 첫 번째 KOTFA에 참석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수년에 걸쳐 나는 한국의 다른 많은 지역을 여행할 수 있었고, 한국 음식, 한국 문화, 한국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내 여행의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한국인들은 미식 관광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다른 여행지에서도 이를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미식 여행에 대한 나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평온함. 이것이 바로 세상에 필요한 것이다. 2. 삶. 3. 진보, 이것이 오늘날 한국을 혁신적이고 선진국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높은 공동체 의식인 가족의 가치, 문화 및 전통의 근간은 다양성에 있으며, 잠재력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랄 수 있는 무한한 옵션이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관리에 있어 규율과 회복력을 키워 온 이런 중요한 문제로 세계 5위권에 드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4억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으며, 이는 매립지로 들어가는 탄소 배출량의 6%를 차지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특히 관광산업 분야에서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질문인 ’다음은 무엇입니까’로 돌아가 보겠다. 완전한 관광 경제가 전 세계 모든 국가, 특히 관광 수익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목적지의 경제적 번영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그러나 관광 분야의 성공은 단순히 관광객 수의 증가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목적지 마케팅에서 더 많은 사람을 유치하려는 목적지 통합 관리로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고객 경험’과 ‘고객의 원활한 여행’을 해결해야 하며, 관광 포트폴리오가 더 이상 관광부처나 NTO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관광 포트폴리오는 사람, 고객, 이해관계자의 소유다. 고객은 점점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있으며, 목적지가 모든 면에서 자신의 표준에 부응하기를 기대한다.
모든 정부 기관은 관광산업을 담당한다. 이것이 바로 통합을 의미한다. 여행지에서는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관광 전략을 보다 진지하게 살펴보고,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관광의 핵심 가치를 주입해야 한다. 저는 우리가 책임 있는 관광, 재생 관광, 균형 잡힌 관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미식을 포함한 관광 부산물의 모든 측면을 선한 힘을 위한 관광의 원천을 활용해야 한다는 겸손한 요청을 여러분 모두에게 제출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미식관광세미나(Seminar on Gastronomy) ... 주제,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미식관광세미나 모습
미식관광세미나에서는 ▷신연성 국제담당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효진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과 함께 본격적인 패널토론에 들어갔다. 패널로는 ▷김락훈 UNWTO 2023 세계미식포럼, MACAU IFTM 공식스피커, 포항시·보령시·여주시·고흥군 글로벌공식홍보대사 ▷니구옌 민(Mr. Nguyen Minh) 베트남 빈튜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윈드야사리 리스티원울란(Ms. Widyasari Listyowulan) 트래블로카 부사장 ▷사라 왕(Ms. Sarah Wang) WTTC 아시아지역 이사 ▷자슨 왕(Mr. Jason Wang) GTEF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의를 이어갔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미식관광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조효진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 교수
미식관광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은 한결같이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미식관광의 힘, 관광산업 발전과 세계인의 문화적 화합을 이끌다)’란 주제와 ‘미식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방안 모색(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탄력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 및 시대적 관심을 끌고 있는 미식관광의 위상과 미래적 가치를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이란 목적에 따른 미식관광 전문가들의 경험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미식관광세미나에서 김락훈 라셰프가 패널로 출연해 토의에 임하고 있는 모습
특히, 이번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을 특별한 퍼포먼스로 만들어 낸 김락훈 락셰프는 “김밥은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친환경적인 음식”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K-Food인 김밥을 세계화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셰프는 김밥 페스티벌을 국내 지역 플랫폼으로 안착시키고, 지자체에서도 미식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설명회로 이어졌다. 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설명회로 이어졌다. 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객석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의 모습
한편, 컨퍼런스를 마친 후 자리를 정돈한 후 김관영 도지사가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국제관광인포럼(TITF, The International Tourism Forum) 은?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서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관광으로 세계 평화와 관광인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고 꿈과 이상을 나누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국제관광인포럼은 관광업계의 다보스포럼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 후 8월 박진 아시아 미래연구원 상임대표를 초청해 창립기념 조찬포럼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제2회 한인 하와이 이민 110주년 기념 한국·하와이 국제포럼을 하와이에서 개최했다. 이어 2014년 12월, 판쥐링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 초청 제3회 한·중 관광세미나, 2015년 4월, 제4회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경주에서 개최했고, 같은 해 6월 제5회 한국관광산업의 세계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9월 제6회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란 주제로 제6회 세미나 개최, 11월,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 제7회 세미나 개최, 2016년 4월 여행업 기초 인프라 주제 제8회 세미나 개최, 2017년 6월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관광산업의 미래 주제로 제9회 세미나 개최, 9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주제로 제10회 국제관광포럼세미나 개최,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12월, 도시관광 역할 재조명 주제 제11회 국제관광 세미나 개최, 2018년 6월, MICE 산업에서의 IT기술 활용과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 주제 제12회 한국국제관광세미나 개최, 2021년 3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사업 계획 및 임원단 구성, 11월 현 유진룡 회장 취임, 2022년 6월, 20개국 관광 장·차관 초청 제1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서울과 울산에서 개최, 2023년 5월 제2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서울과 강원도에서 개최, 11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협력을 위한 전북 고창 팸투어, 2024년 3월 국제관광인포럼 임원 초청 백령도 안보관광 팸투어, 4월 국제관광인포럼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업무협약, 5월, 세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최 등 10여 연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서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신연성 국제관광인포럼 국제담당 부회장
현재, 국제관광인포럼은 유진룡 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배 상임고문, 최규학 총괄부회장, 신연성 국제담당 부회장, 금기형 사무총장과 이사 90명, 회원 650여 명 등 총 7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럼이 주최하는 내년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2025년 6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 행사에는 450명으로 한정된 코엑스 대 회의실에 약 6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참가자들이 되돌아갔으며, 행사장 내 에어컨 시설이 약하게 가동되어 좌석 뒤편에 자리한 참석자들이 더위로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한, 행사를 마친 후 제공된 중식권 배부에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회의장 입구에서 귀빈들을 맞이하고 있는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코트파 회장)
한편, 이번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시작 전부터 국내외 관광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주최인 국제관광인포럼에서는 유진룡 회장을 비롯해 신연성 국제담당 부회장, 금기형 사무총장 등과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신중목 위원장을 비롯한 사무국 요원들이 함께 협력해 조화를 이루며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냈다.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각국의 관광부 장관 및 차관, 그리고 관광업계 고위 인사들의 영접부터 환송까지 빈틈없는 의전과 매끄러운 컨퍼런스 진행, 그리고 부대 행사까지 완벽하게 치러 내 찬사를 받았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귀빈들과 참가자들은 한결 같이 세계적인 관광 컨퍼런스로 손색이 없는 알찬 컨퍼런스였으며, 짧은 시간 임팩트 있게 진행된 비원 관람도 한국에서의 멋진 추억으로 남게 해 주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컨퍼런스로 데미를 장식했다.
▲제3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개최된 코엑스 4층 대회의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의 모습. 이번 컨퍼런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는 많은 참가자들의 협조 덕분이었다
▲서울국제관광전 행사장 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한편,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컨퍼런스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더욱 멋지고 성대한 컨퍼런스로 만들기 위해 포럼은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업계 모든 분들께서 포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엑스 컨퍼런스 회의장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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