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VJ)이 2024년 상반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과 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엣젯항공 항공기
보고서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의 항공 운송 수익은 2024년 상반기에 약 1조 8,450억 원으로 집계된 재무제표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세전 이익은 약 6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8%로 대폭 증가했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비엣젯항공의 총 자산은 5조 297억 원을 넘어섰고, 부채 대 자본 비율은 약 2.16으로 세계 평균 5인데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성 비율은 1.39로 항공 업계에서 양호한 수준에 속한다. 베트남 독립신용평가기관인 사이공 레이팅스(Saigon Ratings)는 비엣젯항공의 탄탄한 자본 구조와 낮은 부채 비율,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비엣젯항공의 재무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고 수준인 vnBBB- 신용 등급을 유지했다.
2024년 상반기에 7만 회 이상의 안전한 항공편으로 1,3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국제선 승객 수는 550만 명에 달했고 국제선 운항 횟수는 2만 8,300회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2%, 43% 증가한 수준이다.
▲스카이보스 좌석 서비스를 제공중인 비엣젯항공
한국과 베트남 간 가장 많은 직항 노선을 운항중인 비엣젯항공은 지난 10년 간 37개 이상의 노선을 운행하며 약 1,0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현재 38개 국내 노선과 111개의 국제 노선을 포함해 149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 중인 비엣젯항공은 최근 2024월드 트래블 어워드(2024 World Travel Awards)에서 ‘2024 고객 경험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와 ‘아시아 최고의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항공사’로 선정되어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나트랑, 푸꾸옥, 인천-하이퐁 노선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도시 및 관광지까지의 직항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10월부터는 대구와 나트랑 간의 매일 왕복 항공편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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