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델타항공이 CES 2025에서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의 기조연설과 함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인천-라스베이거스 전세기도 한시적 운항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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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은 세계 최대의 돔형 공연장인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에서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나흘 간 진행된다. 델타항공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00년간 델타항공이 쌓아온 혁신을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 그리고 향후 100년 동안 기술을 활용하여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델타항공의 비전을 살펴볼 예정이다.
바스티안 CEO는 “기술이라는 것은 매우 강력하지만, 진정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델타항공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 항공 산업의 향후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다.
바스티안 CEO의 첫 기조연설을 진행했던 2020년과 스카이마일스(SkyMiles) 회원을 위해 전 기종에 초고속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던 2023년에 이어, 이번 CES 2025는 델타항공의 세 번째 박람회 참가이자, 두 번째 메인 스테이지 기조연설의 자리가 될 것이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EO는 “CTA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덕분에 그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델타항공의 의미있는 한 해를 CES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기술을 활용해 여행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는 델타의 비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1월 7일, 델타항공은 스피어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CES 기조연설을 통해 여행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제니퍼 코스터(Jennifer Koester) 스피어 대표 겸 COO는 “스피어는 브랜드가 핵심 오디언스와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특별한 경험 제공 및 메시지를 강조한다"며, “스피어, 델타항공, CES 팀은 혁신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기조연설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LAS)에서 스카이마일스(SkyMiles) 회원 대상으로 CES 배지 신속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델타항공은 CES 개최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025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내 18개 도시와 국제 허브 4곳에서 365여 편의 항공편 및 12,000여 개의 추가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일정은 1월 정규 일정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델타항공은 CES 2025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에 특별 차터기를 운항한다. 델타는 지난 2년간 인천-라스베이거스 차터기를 운영해 CES 참가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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