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싱가포르 본사를 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카펠라 호텔 그룹이 2025년 아시아 지역에 잇따라 개장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다.
카펠라와 파티나 두개의 독창적이면서 고급 브랜드를 보유 중이며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까지 싱가포르, 시드니, 우붓, 방콕, 하노이, 상하이, 하이난에 위치하며 내달인 4월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오사카, 마카오, 교토, 리야드, 난징, 선전, 한국까지 개장 지역이 확장된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우선적으로 한국인들의 인기여행지에 포진된 카펠라 타이베이, 카펠라 교토, 파티나 오사카의 오프닝을 기념해 한국 파트너인 헤븐스포트폴리오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며 정식으로 한국 시장 홍보 및 영업에 나섰다.

▲세일즈 콜을 위해 방한한 존 블랑코(John Blanco) 카펠라 교토, 파티나 오사카 클러스터 총지배인(우측), 데니스 라우벤슈타인(Dennis Laubenstein) 카펠라 타이베이 호텔 총지배인(좌측 상단), 엘렌 프란케(Ellen Franke) 파티나 오사카 총지배인 (좌측 하단)
존 블랑코 카펠라 교토와 파티나 오사카 클러스터 총지배인은 "작은 가족들의 경영으로 시작된 카펠라 호텔 브랜드가 아시아 마켓에서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여행레저 분야에서 저명한 상에 연달아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지속적인 확장 정책으로 카펠라와 파티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카펠라 타이베이 로비
개장 예정된 호텔 중 가장 빠른 4월 1일에 오픈하는 카펠라 타이베이(Capella Taipei)는 대만에 진출한 첫 카펠라 브랜드로 앙드레 푸가 디자인한 현대적인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 잡는다. 타이베이 101 타워, 타이베이 아레나, 쑹산 공항 등 주요 명소와 가까운 쑹산구에 자리했으며 접근성이 편리하면서도 조용한 휴식이 완벽하게 가능하다. 총 86개의 객실 및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으며 대부분 개별 발코니와 14층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 타이베이 101과 주변 산의 탁트이면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5개의 다이닝 공간과 3층 바 더 글라스하우스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카펠라 웰니스는 재충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카펠라 컬쳐리스트가 맞춤형 경험을 큐레이션하는 시그니처 리빙룸은 편안한 휴식과 영감이 주도록 설계돼 도심 속 안식처의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
더불어 쑹산구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유럽풍 산책로를 연상시키는 100년 된 가로수가 늘어선 둔화북로에 위치한 카펠라 타이베이는 인테리어 건축가 앙드레 푸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곳이다. 시적인 감성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며 타이베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더 우아하게 담아낸다.
파티나 호텔 브랜드는 지속가능성, 예술적 감각, 의미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럭셔리 여행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미 파니나 몰디브 파리 아일랜드(Patina Maldives, Fari Islands)를 성공시키고 도심에는 처음 진출하는 파티나 오사카에 전력중이다.

▲파티나 오사카 외관
파티나 오사카(Patina Osaka)는 파티나 호텔 & 리조트 브랜드의 첫 번째 도시형 호텔로, 오는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사카성과 나니와노미야 유적지 사이의 중심지에 자리하며, 일본 전통의 계절감(kisetsukan)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21층 규모의 럭셔리 공간을 선보이게 된다.
221개 객실 중 48개가 발코니룸이며 P72 레스토랑에서는 지역 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계절 요리를 선보인다. 다른 곳과 달리 차별화 된 시설인 리스닝 룸에서는 세계적인 음향 장비로 음악과 명상을 결합한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역사적인 관점 외에도 카펠라 브랜드와는 달리 파티나가 추구하는 새로운 관점에서 변하는 럭셔리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호텔의 하이라이는 4층에 위치한 웨딩 채플로 오사카 성을 마주하고 있어 아름다운 광경과 소중한 날을 기념하는데 제격이다. 다이닝에서도 일본의 72절기를 주제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메뉴를 제공하며 앞서가는 미식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건축과 창의적 표현을 통해 ‘변화하는 럭셔리’를 보여줄 예정이며, 아트, 음악, 패션, 요리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외에 호텔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일본 전통의 계절감과 현대적 디자인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또한 유망 크리에이터와 저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과 글로벌 창작자들이 오사카를 탐구하며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작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사카의 새로운 아트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카펠라 교토(Capella Kyoto)는 4분기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대략 10월 경으로 예정돼있다. 오픈된 시기가 가을인만큼 아름운 자연의 색감이 돋보이는 교토의 계절감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펠라 교토가 들어서게 될 구역은 인근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역 중 하나인데 호텔을 중심으로 오래된 신사와 성, 게이샤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밀접해있다. 교토 지역이 문화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인만큼 지역적 문화 특성을 제대로 느끼며 문화적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호텔 내외부에 담기는데 집중했다.
한편 2분기에는 마카오에 89객실의 카펠라 앳 갤럭시 마카오도 개장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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