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문위원회, 여행업계 대상 네트워킹 행사 성료
미국관광청 스피치와 IPW2025 행사 설명 진행
회원사 꾸준히 증가 중...미국관광 활성화에 기여
2025-03-14 11:35:17 , 수정 : 2025-03-14 12:04:58 | 양재필 기자



[티티엘뉴스] 13일 저녁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미국방문위원회 한국지부(Visit USA Committee-Korea·VUSA)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관광청(Brand USA)과 미국 주관광청, 미국 상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여행사와 랜드사 등 총 7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미국방문위원회 한국 지부는 한국 내 미국 여행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미국 여행 시장 개발 및 성장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 조직은 회원사의 활발한 관광, 산업, 마케팅 활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 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방문위원회 한국 지부는 현재 36개의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꾸준히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방문위원회 회원사에는 주한 미국대사관, 미국관광청, 하와이관광청, 괌정부관광청 등과 유나이티드항공(UA), 하와이안항공(HA), 아메리칸항공(AA) 등 미국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허니문여행사, 타이드스퀘어, 오투어 등 12개 여행사도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이 날 행사는 미국관광청이 최신 미국관광 트랜드를 설명한 후, 올해 6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IPW2025(미국관광박람회)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미국관광청 한국사무소(대표 김은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미국 방문객 추이는 156만여명으로 2023년 대비 5%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 직항 노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코로나 이후 한국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과 미국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026년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과 루트66 100주년, 피파 월드컵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ORD) 공사 진행 소식도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터미널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오헤어국제공항은  오는 2028년 국제선 청사(5터미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19개의 게이트(탑승구)가 추가되고 다양한 라운지와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IPW는 매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여행박람회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 기회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미국 시카고에서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유나이티드항공(박범준 상무)에 문의하면 된다.

 

미국방문위원회 한국지부 유수진 위원장(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인사이트 교류를 통해 여행업계와 미국관광청, 여행사, 랜드사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범위를 넓혀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재필 여행전문기자_ryanfeel@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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