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 일본 도쿄에 법인 설립··· 다이렉트 요금 론칭
2025-04-20 23:03:41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트래블 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Tide Square)가 일본 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00여 개 일본 호텔과 직계약을 체결했다.

타이드스퀘어는 이를 기반으로 유통 마진을 제거한 일본 호텔 ‘다이렉트 요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플랫폼 ‘PRIVIA 여행’과 ‘투어비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다이렉트 요금은 최근 엔화 강세로 상승한 일본 여행 경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렉트 요금은 현지 호텔과의 직접 계약을 통해 기존 유통 구조를 간소화하고 중간 수수료를 제거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행 업계 최초로 만든 다이렉트 요금은 2025년 4월부터 PRIVIA 여행과 투어비스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이렉트 요금이 적용된 호텔은 타 호텔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해당 상품에는 전용 배지를 달아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다이렉트 요금 출시와 함께 PRIVIA 여행과 투어비스에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본 스타벅스 상품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주변 호텔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5 ~ 6월 연휴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타이드스퀘어는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상품 구성 다각화와 실시간 현지 대응력 강화,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타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을 통해 유명 호텔은 물론 소도시 호텔과 료칸 등 다양한 숙박 시설과 직접 제휴하여 상품의 다양성과 선택 폭을 확대하였으며, 고객에게 보다 폭넓고 차별화된 일본 여행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지 법인을 통한 호텔·관광청·지역 행사와의 협업이 가능해져 고객 문의 및 긴급 상황에 대한 빠른 대응 체계도 마련되었다. 아울러 일본 내 B2B 파트너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과의 협업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서, 타이드스퀘어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다.

 

정근영 호텔마케팅실 실장은 “일본 법인을 통한 다이렉트 요금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 구조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향후 일본 외에도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리조트, 허니문 카테고리까지 다이렉트 요금 체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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