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캐세이패시픽 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취항 계획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프린세스 크루즈도 4월 이후 바르셀로나 크루즈 여행일정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92년 하계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몬주익 언덕을 달려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국내에 다양한 관광지가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방문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꽃보다 할배’를 포함한 여러 매체의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중해 일정의 중심지로, 프린세스 크루즈는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서 프랑스, 이태리, 크로아티아, 모나코, 그리스의 다양한 섬들과 이스탄불 등 대표적인 지중해 지역까지 여행하는 ‘지중해 완전정복’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자랑하는 최신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 호를 비롯하여 4월에 첫 선을 보이는 초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 그리고 크라운 프린세스 호, 퍼시픽 프린세스 호 등 총 4척의 크루즈 선박을 배치해 여행 기간이나 원하는 지역에 따라 일정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지 챈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 지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는 작년부터 총 5444억 원 규모의 대규모 캠페인으로 시설, 일정,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노선에 배치되는 4척에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다. 기항지마다 체류 시간을 늘려 보다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바르셀로나 출발 지중해 일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를 이용하는 모든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한국 지사가 준비한 특별 선물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 및 도착하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지중해 일정’은 4월부터 9월까지 운행되며, 7일짜리 일정에서부터 최대 28일 일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1349달러부터(7일 일정 기준)이며 숙박, 선상 모든 식사(1일 5회), 24시간 룸서비스, 선상 모든 프로그램 및 시설 이용 등을 포함한다. 인천-바르셀로나 항공편 요금은 포함하지 않는다.
김정훈 기자 danny@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