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내년에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멕시코관광청은 최근 뉴욕시에서 신규 글로벌 캠페인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A World of Its Own)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멕시코 관광지가 선사하는 다채롭고 생생한 경험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보다 많은 여행자들에게 전함으로써, 이미 인기 관광국가로 인정받은 바 있는 멕시코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엑토르 플로레스(Hector Flores) 멕시코 관광청 CEO는 “이번 신규 캠페인은 멕시코의 모든 것에 깊이 빠져들도록 하는 초청과도 같다”고 말하며, “캠페인 이름인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우리는 방문객들로부터 멕시코는 다른 여행 경험과는 사뭇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해변가에서 휴식하고, 다채로운 시장 곳곳을 구경하고, 마야어로 이루어지는 대화를 듣고, 정글 속 감춰진 파랗고 투명한 세노테를 방문하고, 현대와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만찬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음에 놀라움을 표한다. 관광객들은 여행 기간 내내 멕시코인들의 따뜻한 미소로 환영을 받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환대문화를 경험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긍정적이고도 압도적인 경험과 발견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선 멕시코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디지털 및 소셜미디어 프로그램, 홍보 등을 진행한다. 관광업계 및 멕시코의 많은 관광지와 협력한 광고, 홍보 및 행사도 오는 10월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며,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 영상 및 멕시코 경험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과, 소비자들을 위한 버킷리스트 툴 등이 12월 론칭 예정이다. 캠페인의 콘텐츠와 메시지는 국가 및 소비자들에 맞춰 디자인되었으며, 태양, 해변, 로맨스, 모험, 자연, 의료와 웰빙, LGBT, 크루즈, 문화, 유명 행사, 럭셔리, 지속 가능성과 식도락 등 멕시코의 관광 상품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엠마누엘 레이 멕시코 관광청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멕시코가 여행객들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접점을 만들어나갈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은 멕시코가 선사하는 경험의 깊이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여행객들로 하여금 삶을 최대한 누리고, 스스로의 상상력을 일깨우고, 여행이 세상과 자신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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