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이 관광분야 명예시장 위촉패를 받았다.
4일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진행한 14개 분야 제3기 명예시장 위촉패 수여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직접 관광분야 명예시장 위촉패를 수여 받은 양무승 회장은 앞으로 1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관광분야 현장의 소리를 시 정책 과정에 담아내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 명예시장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선정되는 명예시장 제도는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 청소년, 외국인, 전통상인, 중소기업, 문화예술, 관광인, 환경인, 도시안전, 도시재생, 일자리노동, 청년, 시민건강, 소상공인 등 17개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명예시장은 연 1회(워크숍 포함) 정례회의, 임시회의, 수시 분야별 회의, 분야별 정책 워크숍 등에 참가하게 되며, 서울시 주요 행사 초청 및 시정 참여 기회와 서울시 홈페이지 내 ‘명예시장’ 활동사항 게재, 온·오프라인 시정뉴스, 홍보물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예우를 받게 된다.
특히,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시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하여 현장 곳곳에서의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 관련 제안,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명예시장으로서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명예시장실을 제공받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 공개추천 및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58명의 제3기 명예시장 후보자(경쟁률 4:1)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4명을 선정해 이날 위촉패를 수여했다.
‘시민이 시장이다’ 라는 평소 시정철학에 따라 서울시 명예시장제를 최초로 도입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제3기 명예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하면서, “고령친화도시 서울 만들기, 제로페이 서울, 미세먼지 저감, 균형적 시각의 도시재생 활성화 등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 정책현장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민선 7기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년 혁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각 분야 명예시장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이번에 선발된 명예시장들이 실질적 의미의 협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위원회 및 시정 회의 참석 등 관련 부서와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야별 제3기 명예시장(14명)
▶관광 명예시장 양무승(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어르신 명예시장 고영재(前 경향신문사 대표이사)
▶문화예술인 명예시장 안숙선(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시민건강인 명예시장 김소선(한국간호발전총연합회회장)
▶중소기업 명예시장 맹부열(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회장)
▶도시재생 명예시장 이충기(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환경 명예시장 지영선((사)생명의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여성 명예시장 김은희(풀뿌리여성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장애인 명예시장 안진환(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도시안전 명예시장 안종주(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전통상인 명예시장 김정안(서울 중부․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외국인 명예시장 포포바 예카테리나(성균관대 러시아문학과 교수),
▶청소년 명예시장 심레오(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학년),
▶아동 명예시장 윤주영(정덕초등학교 6학년)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