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전용 라운지 오픈
유럽연합 내 운항 항공편 탑승시 신규 라운지 이용 가능
업무와 휴식에 최적화된 인테리어와 함께 각종 서비스 선보여
2019-03-14 09:34:10 , 수정 : 2019-03-14 09:35:29

[티티엘뉴스]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Amsterdam Airport Schiphol)에 전용 라운지를 오픈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과 회원사 항공편의 퍼스트와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신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라운지 유상 이용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도 입장이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에는 국적사로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속해있다.

 

▲스키폴 공항 스타얼라이언스 전용라운지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미 스키폴 공항에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스위스포트의 계열사 애스파이어 네덜란드(Aspire Netherlands)와 로얄 스키폴 그룹(Royal Schiphol Group)협력해 이번 라운지를 오픈했다.

라운지는 공항 면세구역 내 출국장 2(Departure 2)의 파노라마 테라스 층(Panorama terrace level)에 위치해 있으며, 쉥겐구역(Schengen Area) 내에 있으므로 유럽연합(EU) 내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아드리아항공, 에게해항공, 오스트리아항공, LOT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SAS, 스위스항공, TAP포르투갈항공이 운항하는 유럽연합 내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재 암스테르담 공항에는 총 16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취항하고 있으며, 18개국 23개 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스키폴 공항 스타얼라이언스 전용라운지


라운지 안에서는 무료 와이파이(Wi-Fi)와 함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일반 콘센트 및 USB 포트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하물 보관 시설과 개인 업무 공간, 공동형 사무 테이블을 비롯해, 다이닝/바 공간, 휴게실, 와인바를 비롯한 각종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생맥주와 핫푸드를 비롯한 음식 및 주류가 무료로 제공되며, 라운지 안에서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트와 스캔 등 사무 관련 서비스와 함께 무료 신문/잡지, 개인 위생용품도 요청할 수 있다.

 


신규 라운지는 최대 150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오픈한다. 다만,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의 운항 스케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스키폴 공항 스타얼라이언스 전용라운지


스타얼라이언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담당 부사장 크리스티안 드래거(Christian Draeger)는 “스타얼라이언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며, 프리미엄 라운지의 제공은 이러한 전략 실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며, “이번 라운지 신규 오픈으로 인해 전 세계 스타얼라이언스 브랜드 라운지는 총 8곳으로 늘어났으며,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는 회원사 고객이 우리의 최신식 라운지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회원사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유료 라운지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세이사공항, 로스엔젤레스공항, 파리 샤를드골공항, 나고야 쥬부공항,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공항, 로마 피우미치오 공항, 상파울로 구아룰류스공항 등 전 세계 8개 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타얼라이언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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