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과 시애틀 간 관광교류의 활성화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장이 마련됐다.
시애틀관광청은 3월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19 시애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일즈미션은 시애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 최초로 단독 개최됐으며 총 9개의 시애틀 현지 업체가 방한해 여행사 세미나, 1:1 트래블마트 및 VIP 디너 리셉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세일즈미션의 첫 순서인 여행사 세미나는 약 60여 명의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 시애틀의 최신 관광업 동향 및 다양한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시애틀 관광청 1:1 트래블마트
오후에는 1:1 트래블마트가 진행돼 파트너 및 여행사 간 심도있는 미팅이 이뤄졌다. 국내 여행사들의 약 20여 명의 시애틀 담당자들이 참석해 시애틀 현지 파트너들과 요금 체계 및 상품 계약 등 실질적인 업무 논의를 진행했다.
톰 노워크 시애틀관광청 청장(▲사진 우측, Tom Norwalk VisitSeattle president & ceo)은 “지난 2018년 시애틀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7만9000명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매우 잠재력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시애틀이 한국인들에게 다양한 테마 여행이 가능한 최고의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저녁에는 VIP 디너 리셉션이 진행되며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업계 귀빈들이 초청돼 시애틀 업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애틀관광청 측에 따르면 VIP행사는 국내 최초로 한식 부문 미쉐린 스타를 받은 유현수 셰프의 레스토랑 ‘두레유’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워싱턴 주 와인과 페어링한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애틀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 도즈피 패트릭 구엔(Dozfy Patrick Nguyen)이 초청돼 메뉴판 위에 즉석으로 작품을 그려내는 메뉴 아트(Menuart)를 선보여 행사의 재미를 돋울 예정이다.
▲도즈피(사진 맨 우측)가 국내 미디어들에게 본인의 즉석 스케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도즈피 패트릭 구엔은 텍사스에서 인물화를 시작했으며 요세미티에서 안셀 애덤스의 사진을 본 뒤 풍경화로 전향했다.
이후 애틀란타에서 메뉴 위 예술을 시작하게 됐으며 시애틀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작품의 자취를 남기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 레스토랑에 벽화를 남기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리브아트’와 ‘메뉴아트’라는 프로젝트와 셰프 협업으로 눈으로 음미하기 시리즈(Eat with your Eyes)를 작업중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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