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휴양지로 유명한 북마리아나 지역에는 사이판 섬, 로타 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이빙을 비롯해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도 인기 있다. 지난 5월 4주 차에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출국한 여행객은 어떤 항공사를 더 많이 이용했을까.
▲아시아나항공(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사진제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사진제공: 티웨이항공)
5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OZ) △제주항공(7C) △티웨이항공(TW) 등 3곳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한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이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이다. 5월 넷째 주 탑승객 수를 보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탑승객은 1057명이며,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탑승객은 2766명이다.
단순히 탑승객 수를 비교해 보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수요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 운항한 운항편을 보면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 (1편당 평균 157명), 저비용항공사는 주 19회(1편당 평균 145.6명)를 운항하여 전체적인 공급 좌석 수에서 저비용항공사와 대형항공사의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져 있으나 편당 탑승인원수에서는 아시아나와 LCC간 1편당 12명 정도 근소한 차이로 아시아나항공의 승객이 더 많았다.
▲5월 4주 차 항공사별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률(출발 인원 기준)
탑승률을 보면 저비용항공사보다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5월 넷째 주 항공 탑승률을 보면 아시아나항공은 86.78%로 높게 나타났지만 △제주항공 74.87% △티웨이항공은 80.73%로 대형항공사보다 탑승률이 낮게 나왔다. 5월 넷째 주 인천~사이판 노선 평균 탑승률은 79.5%였다. 5월 2주 차 탑승률도 아시아나항공 85.71%, 티웨이항공 80.80%, 제주항공 70.81% 순이었다. 5월 3주 차 탑승률에서 티웨이항공이 83.98%로 일시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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