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아시아나항공(OZ)이 9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Ulaanbaatar)에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몽골의 전통 가옥 게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인천~몽골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몽골 운수권은 탑승률이 80%가 넘는 ‘황금 노선’으로 알려져 당시 운수권 배분을 두고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운수권을 배분받은 지 약 5개월 만에 인천~울란바타르에 신규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울란바타르 취항식에 참석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인천에서 21시 05분에 출발해 울란바타르에 23시 50분에 도착한다. 울란바타르에서는 다음날 01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05시 30에 도착한다. 토요일은 인천에서 20시 45분에 출발해 울란바타르에 23시 25분에 도착한다. 울란바타르에서는 다음날 00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05시에 도착한다. 단 9월 1일부터 토요일 출발 시간은 인천에서 21시 35분으로 변경해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투입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 스케줄
울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테를지 국립공원이 있는데, 광거 유목 생활을 체험할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을 즐길 수 있다.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데, 샤워 시설을 개선해 불편하지 않게 게르를 이용할 수 있다.
몽골의 고비사막은 건조한 대기로 별 관측을 하기 좋은 곳이다. 고비사막은 3대 별 관측지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데, 사막 위 밤하늘에서 쏟아질 듯한 별을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6월4일부터 7월31일까지 가장 만나고 싶은 울란바타르 명소를 선택해서 경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왕복항공권 2매를 포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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