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국토교통부는 분기별로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표한다.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서 정비지연 건수가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부산(BX)이었으며, 총 지연발생 중 정비지연의 비율이 낮은 항공사는 진에어(LJ)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사진제공: 에어부산)
▲진에어(사진제공: 진에어)
2019년 2분기 항공교통이용자는 약 3099만 명으로 1분기보다 5.6% 증가했으며, 특히 국제선 이용자는 2255만 명으로 8.7% 증가했다. 국제선 지연율은 2018년 3분기 이후 지속해서 감소했다. 국제선 지연율은 2018년 3분기 6.4%, 2018년 4분기 3.7%, 2019년 1분기 3.6%, 2019년 3.4%로 나타났다. 항공사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는 △에어서울(RS) △티웨이항공(TW) △아시아나항공(OZ) △진에어(LJ) △제주항공(7C) △이스타항공(ZE) △에어부산(BX) △대한항공(KE)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상상황이나 다른 항공기의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접속 지연 등 불가피한 지연이나 결항 및 지연도 있다. 이와 같은 불가피한 지연을 제외한 정비 문제로 발생한 정비 지연을 정리했다.
정비지연 건수가 가장 적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에어서울이 11건, 진에어가 12건, 티웨이항공이 18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가장 정비지연이 많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총 69건의 정비지연이 발생했다. 그러나 항공사마다 운항하는 항공기의 수가 다르고, 많은 항공기를 운영할수록 지연도 많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다양한 지연 요인 중에서 정비 지연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정리했는데, 가장 낮은 정비지연 비율을 보인 항공사는 진에어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불과 3.65%의 정비지연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티웨이항공이 4.09%, 제주항공이 5.22%, 에어서울이 6.71%로 나타났으며, 가장 정비지연비율이 높은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으로 17.07%의 정비지연 비율을 나타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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