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허용 한도·탑승구 위치 앱으로 확인한다
싱가포르항공, 새로운 모바일 앱(App) 출시
2019-08-21 13:02:25 , 수정 : 2019-08-21 17:38:14 | 강지운 에디터

[티티엘뉴스] 설레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수하물이 허용 한도를 초과하진 않을까. 여행지 날씨는 어떨지 등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싱가포르항공(SQ)은 탑승객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모바일 앱(App)을 출시했다.

 


▲싱가포르항공 새로운 모바일 앱(사진제공: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싱가포르항공 모바일앱은 앱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재설계 작업을 거쳐 항공권 예약·체크인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60% 단축했다.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도 도입했다. 우선 '여행지 매칭(Capture&Discover)’은 사용자의 여행 목적과 싱가포르항공의 취항지를 매칭해 항공권 관련 정보와 요금을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현재는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다. '통역 도우미(Translation Assistant)’는 음성인식을 통해 실시간 통역을 이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항공을 이용할 때 걱정되는 수하물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은 ‘수하물 측정(Measure Your Baggage)’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은 여행객들의 가방 무게가 기내 객실 반입 수하물 허용 한도를 초과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는 iOS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앱의 새로운 기능(출처: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 캡처)

 

모바일 앱의 기존 기능도 개선됐다.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의 My Trip은 △탑승구 세부 정보 △목적지 날씨 및 화폐 정보 △수하물 벨트 정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앱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향상됐다. 앱 사용자들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 등급에 기반한 e-Library 매거진 및 신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e-Library 및 KrisWorld 카탈로그에서 콘텐츠 검색을 더욱 쉽게 하도록 하는 새로운 검색 및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했다. 탑승객은 이전 비행에서 감상했던 영화에 북마크를 하면 다른 비행에서 이어보기를 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보잉 787-10 △보잉 777-300ER 일부 기종 △A350-900 △A380-800 등의 항공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캠벨 윌슨(Campbell Wilson) 싱가포르항공 영업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설계와 고객서비스 및 개발 인재 확보와 양성으로 더 빠르고 고객 중심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새 앱의 출시는 전 세계 항공사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인 크리스페이(KrisPay), 웹사이트 및 기초 아키텍처(architecture)의 점진적인 재설계 등과 같은 싱가포르항공의 수많은 디지털 혁신 계획의 일환이다. 모바일 앱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며, 싱가포르항공은 고객 경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싱가포르항공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모바일 앱은 2018년 10월 베타 론칭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일 경우 2019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체제가 iOS일 경우 2019년 9월에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강지운 에디터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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