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타이완 로드쇼를 접하고 나서 타이완에 가보고 싶어요.”
▲2019 타이완 로드쇼-슬로우시티 슬슬오숑 메인무대 모습
‘2019 타이완 로드쇼-슬로우시티 슬슬오숑’이란 주제의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가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여행무대에서 개최해 많은 관람객들이 타이완 문화체험과 이벤트에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2019 타이완 로드쇼-슬로우시티 슬슬오숑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 현장 모습
이번 로드쇼는 2019년 타이완 스로시티의 해 홍보와 함께 10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타이완 관광 성수기와 겨울시즌에 대비해 지금부터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타이완으로 유치하기 위한 타이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의 돼지 종이등 만들기 체험에 열중인 관람객들의 모습
로드쇼 행사장에는 타이완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종이우산 만들기 ▷종이등 만들기 ▷마시차 ▷겨울시즌 한국인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타이완 골프를 홍보하기 위한 골프존 코너 등의 부스를 설치하고, ▷가이드맵 AR 다운로드 ▷솜사장 코너 등이 설치되어 로스쇼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흥미 있는 타이완의 문화체험을 통해 타이완 관광을 알렸다. 특히 메인무대에서는 타이완 관련 퀴즈행사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관람객에게는 타이완관광청에서 휴대용 선풍기, 금문도 고량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해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다.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 메인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퀴즈행사에 관람객이 참가해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
이번 로드쇼 메인무대에는 타이완 각 지역 중요한 관광지를 알리는 현수막으로 장식됐다. 이곳에는 ▶타이완 북부지역 ▷마오리 난좡 ▷신주 지우청 ▶타이완 동부지역 ▷화롄 펑린 ▷이란 ▶타이완 중부지역 ▷타이중 신서 ▷난터우 지지진 ▶타이완 남부지역 ▷하이난 옌쉐이 ▷가오슝 메이농 ▷핑동 헝춘진 ▶타이완 섬지역 ▷란위섬▷진먼 례위 등 타이완관광청이 추천하는 각 지역별 타이완의 주요 관광지가 표시되어 있다.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가이드맵 AR 코너에서 관람객들이 다운로드를 받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로는 진행된 지도를 비추면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타이완 가이드맵 AR 가입하기도 타이완 관광에 있어 반드시 눈여겨 볼 대목이었다. 가이드맵 AR을 다운로드 받으면 미니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하고 있어 타이완의 관광 정보도 받고, 선물도 받는 즐거움을 얻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기쁨도 안겨 주었다.
▲서울 로드쇼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관광전 행사가 개최되어 이곳저곳으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을 홍대 로드쇼 현장에서 만났다. 황이평 소장은 이번 로스쇼 개최에 대해 “점점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완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계시는데 다가오는 추석 전에 이런 활동을 한 번 더 함으로써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타이완 관광에 대한 정보를 더 제공해 드리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에서 종이우산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황 소장은 “이번에 하는 행사 중 돼지모양의 종이등 만들기가 있는데, 이는 올해가 돼지의 해이기 때문에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며, “돼지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으로 원만하며, 복이 많고, 가정의 화목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이번 로드쇼를 통해서 많은 한국 분들이 가족 간에 화목하고, 복과 재물이 더욱 풍요롭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이런 타이완의 문화 체험을 통해 타이완의 아름다움과 우정 등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체험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을, 겨울 타이완은 골프하기 그만이다. 타이완 골프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골프체험 부스에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황 소장은 “특히, 골프체험은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특별히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 골퍼들이 가을, 겨울 시즌에 날씨가 온화한 타이완으로 골프투어를 많이 오시는데,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에도 골프 라운딩에 매우 좋은 날씨와 환경을 가지고 있는 타이완으로 골프투어도 많이 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 현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타이완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타이완 로드쇼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시간이 약간 늦춰 진행됐다. 서울시민들이 태풍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타이완 로드쇼 현장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타이완의 특별한 문화체험과 이벤트를 즐겼다.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에 설치된 솜사탕 코너에서 관람객이 솜사탕을 만드는 동안 처다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에서는 타이완 각 지역의 관광지 홍보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2019 타이완 로드쇼-슬로우시티 슬슬오숑’ 타이완 9월 서울로드쇼에서 만난 사람들
●딸과 함께 온 강기천, 정진하 부부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강기천, 정진하 씨 부부와 딸 장지영 양 등 일가족이 타이완 로드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강기천(46· 회사원)과 정진하(42· 의료업) 씨 부부는 딸 장지영(10· 문백초등학교 3년) 양과 함께 타이완 로드쇼 현장에 찾아와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벤트를 즐겼다. 이들은 경의선 책거리에 왔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알게 됐다며, 타이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재미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오늘 우연히 오게 됐지만, 행사를 통해 타이완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꼭 한번 가볼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3개월 된 염정삼, 임영진 신혼부부
▲염정삼, 임영진 신혼부부가 애완견 모찌와 함께 타이완 로드쇼에 들러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겼다
결혼 3개월 된 염정삼(38· 자영업), 임영진(29· 주부) 신혼부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번 행사를 알게 됐는데 , 행사장에 와서 보니까 여러 가지로 활기차고 타이완을 모르는 사람들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문화체험인 등만들기가 인상적이었으며,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완 사람으로 결혼 후 지난 7월 한국에 왔다는 부인 임영진 씨는 고향인 타이완 행사이기에 더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2개월 된 포메라인 모찌라고 부르는 예쁜 애완견을 데리고 행사장에 와 눈길을 끌었다.
▲타이완 로드쇼에 부모와 함께 온 김유찬(18개월) 군이 타이완 마스코트인 오숑 모양의 솜사탕을 보며 좋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타이완 로드쇼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들은 이번 타이완의 특별한 문화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타이완에 대해 잘 알게 됐으며, 가족들과 함께 타이완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드쇼에서 홍보한 타이완 북부, 동부, 중부, 남부, 섬의 관광지
#타이완 북부지역
▶마오리현 난좡현 -- 2016년 국제 슬로우시티로 인정받은 지역으로 일본통치시대의 건물인 난장 우체국과 오동나무 꽃이 필 때 내리는 오동나무 하얀 눈꽃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신주시 지우청구 -- 3백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북쪽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도시이며, 수많은 고적과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
#타이완의 동부지역
▶화롄현 펑린진 -- 장수의 마을이자 교장의 마을로 중앙 산맥과 해안 산맥의 사이에서 나오는 기운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란현 이란시 --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100년 이상 된 관저와 문화 박물관 등 타이완의 역사, 그리고 지미광장과 행복전송역이 있는 알찬 명소이다.
#타이완의 중부지역
▶타이중시 신서구 -- 꽃과 과일의 본고장인 소도시이다. 여행하기에 적합한 기후와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그리고 특색 있는 먹거리를 가지고 있다.
▶난타우현 지지진 -- 타이완의 10대 관광도시로 그늘이 가득한 시원한 거리, 깨끗한 환경, 그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타이완 남부지역
▶하이난시 옌쉐이구 -- 세계 3대 민속 축제가 진행되는 펑파오의 도시로 수천발의 벌집 모양의 폭죽을 터뜨리는 축제를 바로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가오슝시 메이농구 -- 기름종이 우산의 장인 정신을 자랑하고 있다. 전통 있는 마을로써 농업인들과 장인정신이 깃든 기름종이로 만들어진 우산을 볼 수 있다.
▶핑동현 헝춘진 -- 완벽한 2급 고대 도시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헝춘 마을의 신비한 산호초와 석회암 등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
#타이완의 섬
▶란위 -- 야메이족 선조들의 터전이다. 자연이 만든 동굴과 경치를 보며, 야메이족 선조들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명소이다.
▶진먼현 례위향 -- 옛 전쟁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섬마을이다. 마치 시간을 넘나들며 전쟁터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듯한 5개 마을 중 유일한 섬마을이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