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일본노선 대거 감편과 비운항
일본 수요의 감소로 일본노선 11월까지 감편 및 비운항
2019-09-21 09:14:38 , 수정 : 2019-09-21 09:21:35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서울(RS)이 일본 지역의 노선을 대거 감편과 비운항한다. 에어서울의 일본 노선의 감편과 비운항의 가장 큰 이유는 수요감소다.

 


▲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 : 에어서울)

 

최근 한일양국간 일어난 무역분쟁의 여파로 'No Japan' 일본불매운동으로 한국인의 일본방문이 급감하였다. 일본정부관광국 지난 18일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먄 8천700명에 그치면서 작년 동월 대비 4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73만 3천1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가 감소했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인천-다카마스, 인천-요나고, 인천-시즈오카, 인천-도야마 등 13편의 항공편을 10월말, 11월까지 비운항하고, 탑승률이 저조한 인천-오사카(주7회->주2회), 인천-요나고(주6회->주3회), 인천-다카마스(주7회->주3회) 등 3개 노선에 대해서는 대거 감편하였다.   

 

에어서울은 전체 매출의 60% 일본 노선일 정도로 일본 노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에어서울의 일본구간 8월달 탑승률이 50%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불매운동으로 일본지역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일본노선을 대거 정리하고 김포-제주 구간 등에 항공기를 투입하는 중이다.  

 

 

  

▲ 에어서울 비운항 및 감편 노선 (자료 : 에어서울 홈페이지)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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